정규직 목회자 896명 ... 전년 대비 45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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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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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금은 9월말 현재 500억 원 규모 ... 약 17억원 증가
합회별로는 동중한이 221명(2015년 208명), 서중한 228명(2015년 206명), 영남 101명(2015년 92명), 충청 121명(2015년 109명), 호남 89명(2015년 88명)이었다. 제주는 변동 없이 6명이었으며, 기관 목회자는 130명으로 전년 대비 12명 줄었다.
이처럼 목회자 숫자가 많이 증가한 이유는 2014년 채용자부터 2년 동안 임시로 인턴기간을 거친 후 평가를 통해 인준목사로 정식 채용되었기 때문이다.
연합회 총무부는 “각 교회에서 1,2년차 전도사로 일하는 사람의 숫자가 포함되지 않다가 관련 규정이 2015년 다시 원래대로 재수정되면서 임시 전도사 숫자가 올해 정식 목회자수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기불황과 사업소득의 감소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과 성도들의 헌신으로 십일금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십일금은 약 5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약 16억9000만원) 증가했다. 현재의 증가율 추세라면 연말에는 약 680억 원의 십일금이 예상된다. 전체 십일금 중 교회 십일금이 약 400억 원 규모이며, 기관 십일조가 100억 원 정도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143억여 원(2015년 141억여 원), 서중한 약 160억 원(2015년 151억여 원), 영남 약 65억 원(2015년 약 65억 원), 충청 약 80억 원(2015년 75억여 원), 호남 48억여 원(2015년 46억여 원), 제주 약 3억7000만 원(2015년 3억7000여만 원) 규모다. 전체 십일금 규모의 합회별 구성비는 동중한 28.6%, 서중한 31.9%, 영남 13%, 충청 16%, 호남 9.7% 제주 0.73%이다.
한국 재림교회 십일금은 1990년 72억 원 규모에서 2000년에는 약 400억 원으로 성장했다. 2010년에는 580억 원이었던 것이 2015년에는 660억 원으로 늘었다. 과거 25년 동안 588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를 교회 평균 출석생수로 나누면 1인당 십일조는 25년 동안에 100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 늘어난 셈이다.
한국연합회는 내년 십일금 목표를 690억 원 규모로 책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청지기 활동사업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교회의 특별사업을 위해 지역교회 선교강화 역량 사업 특별자금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역교회에 투자하는데 노력한다는 마음이다.
한국연합회 재무 이신연 목사는 보고서를 통해 “성도들이 십일금과 헌금을 드리는 것은 자신의 삶의 일부를 드리는 것으로 청지기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다. 십일금의 증가는 신실한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계신 모든 성도들이 재난과 사고 그리고 경기불황과 실물경제 침체에 상관없이 영성을 회복하고 선교부흥에 힘쓰며 생활개혁을 실천함으로 온전한 십일금을 드리기에 동참한 깊은 헌신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신연 재무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위해 헌금을 바치는 재림교인들의 희생으로 교회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재림교회의 선교사명인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선한 청지기들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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