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협회, 신임 회장에 손경수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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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1.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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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에는 조영일 장로 ... 총회 열고 현안 및 사업방향 논의
활동보고와 함께 진행한 이날 총회에서는 손경수 회장과 조영일 사무총장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
손경수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하게 헌신해온 전임 회장을 이어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다. 내년 ACT 5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아직 ACT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ACT의 존재와 역할,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선배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협회장으로 수고한 이충재 충남대 교수는 “부족한 저를 이끄신 하나님과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친구인 손경수 장로가 후임 회장에 선임돼 안심하고 자리를 비울 수 있게 됐다. 후임 회장을 돕고 모두가 단결해 한국 청소년 양육 및 선교사업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열망과 헌신이 하나님께 열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충재 전 회장은 “교회의 미래는 어린이, 중·고등학생, 대학생, 미혼 직장인에 이르는 연령대의 그리스도인 청소년들을 어떻게 신앙적으로 잘 양육할 것인지에 달려있다”며 “모든 영역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학생 시절의 뜨거운 신앙활동은 일생동안 영향력이 지속되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림교회 대학생 선교모임인 한국ACT와 졸업생·후원자로 구성된 ACT클럽 그리고 이 두 모임과 청소년 담당 목회자로 구성된 ACT협회의 유기적 관계가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잘 양육되고 훈련된 재림대학생이 각 지역교회 청년선교회의 영적 부흥을 이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T협회 이사장 변윤식 인천대 교수는 환영사에서 “농부가 씨를 뿌려서 새싹을 키우듯 ACT사업도 신입생을 교육시키고, 리더를 교육하며, 나아가 간사를 교육시켜 대학선교의 핵심역할을 주도하게 할 것이다.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설립목적과 핵심가치 등을 재조명해 친구에게 우정을, 캠퍼스에 말씀을, 성도들께는 희망을 그리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대학생 선교를 목적으로 첫 발을 내디딘 지 어언 49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크게 힘써오셨다”며 선배 세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하나님께서 성령의 충만한 임재와 뜨거운 감화를 허락하셔서 ACT회원 모두 감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고 성찰의 마음을 갖고 희망의 비전을 정하게 하시길 기도한다”고 축원했다.
ACT협회 공동대표이자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는 “재림청년에게 ACT는 ‘영적인 오아시스’다. 지난 역사 속에서 ACT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스로의 철학과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삼육의 울타리를 벗어나 외롭고 낯선 도전에 익숙했기에 교회와 함께 있지만 교회에 갇혀있지 않은 독자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ACT이사회는 총회 하루 전인 4일 비전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2016년 후반기 정기이사회를 열고, 직전 회기 사무총장 손경수 이사와 성경세미나부 조영일 이사를 각각 신임 회장과 사무총장으로 추천해 다음날 총회에서 결의했다. 이사회는 예배와 한국ACT 및 5개 합회 ACT 활동보고, 재무보고 등의 순서로 이어졌으며, 변윤식 이사장의 진행으로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 손경수 장로(동중한 원주학원교회)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의대(84학번)를 졸업하고, 현재 손경수내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총장 조영일 장로(동중한 광진교회)는 1966년생으로 건국대 의대(84학번) 졸업 후 건국대병원 신장내과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ACT협회 신임 집행부는 이번 회기의 주요 현안과 사업 방향으로 ▲ACT 50주년기념사업 성공적 수행 ▲후원회 조직의 체계화 및 증원 ▲캠퍼스 현장과 후원조직과의 소통시스템 구축 ▲체계적·효과적 홍보 ▲후원자들에게 피드백시스템 구축 ▲비전센터 내 동중한ACT의 자리매김과 훈련센터의 정착 ▲목회자와 협동사역의 발전 방안 ▲하이액트(High-ACT)의 발전 방안 ▲취업·결혼 등과 연계 활동 방안 마련 ▲지역교회와의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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