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정폭력상담소 ‘예방 및 상담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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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9.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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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입각한 프로그램으로 사회문제 능동적 대처
이번 교육을 통해 33명이 소정의 과정을 이수했다.
이 기간 동안 이레상담교육원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단에 올랐다.
김영존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의 대응대책’ ‘성폭력·성희롱 예방’에 대해 소개했으며, 경규연 변호사는 ‘성폭력 관련법 정책’ ‘성폭력 상담과정’ 등을 강의했다. 또 라길찬 교수와 김광조 교수는 각각 ‘성폭력 가해자의 특성 및 재발방지’ ‘대상별 성폭력 상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8일까지 두 달간 매주 목요일 열린 가정폭력상담사교육 과정을 통해서도 45명이 수료했다.
수강생들은 ‘양성평등, 여성인권과 폭력’ ‘교류분석’ ‘가족치료’ ‘아동학대’ ‘폭력의 매커니즘과 알코올’ ‘상담의 기법 및 프로그램’ ‘부부관계와 이혼의 원인 및 결과’ ‘심리검사’ 등 가정폭력과 성폭력을 이해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33개 과목을 이수했다. 특히 실질적인 상담사례를 연구하고 실무를 실습하는 체계적 강의가 이뤄져 도움을 제공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성경말씀에 입각한 예방.상담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시행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및 시행규칙 제10조 및 제11조 규정에 의한 가정폭력 관련시설 종사자 양성교육(100시간) 과정 수료를 위한 취지도 함께 담았다.
교육에는 일선 지역교회 목회자와 사모, 합회 여성전도부장, 평신도 등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다양한 성도들이 참석했다. 수료자에게는 희망가정상담소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보수교육이 이뤄진다.
김장숙 소장은 “요즘 세대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성폭력에 많이 노출돼 있다. 성폭력범죄 피해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예방에 힘쓰고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도움을 주면서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안에서도 말로 하는 성폭력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성 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켜 함께 예방해야 한다”면서 “믿음으로 깨어있어 소돔과 고모라처럼 변하는 이 세상을 하나님께 돌이키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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