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2기 중장기 운영계획’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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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8.2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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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및 인권’ ‘통합사례가족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특성화사업 추진
2014년부터 올해까지 ‘1차 중장기운영’을 통해 복지관과 관련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된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러한 발판을 토대로 내년부터 2019년까지 제2기 중장기 운영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계획안에는 ▲장애인체육 ▲장애인인권 ▲통합사례가족지원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등 복지관의 특성화를 도모하고,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개관 이래 지속적으로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온 동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 분야 지원 및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까지 3기 과정을 진행한 인권강사양성아카데미는 장애인 당사자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킴으로서 강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동문복지관은 이와 함께 장애종별 및 생애주기별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구, 볼링, 탁구, 배드민턴을 비롯해 시각장애인건강체조, 파크골프, 대그룹특수체육, 유아 및 청소년특수체육, 보치아 등 다양한 장애종별/생애주기별 체육사업을 확충 운영한다.
아울러 기존 가족지원사업과 사례관리사업을 통합하여 지역사회 사례관리 유관기관과 장애인 복지사업 공유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직접적으로 상담 및 개별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동문복지관은 앞으로 관내 지역사회에서 이용자와 주민의 관계 증진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마음이다. 이를 위해 나눔공동체 회원 발굴, 자원개발, 나눔활동 등을 실천하여 지역사회 관계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결속력 강화를 증진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장애인 대상 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늘도 thank you’라는 타이틀로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감사운동이 대표적이다.
관장 조원웅 목사는 “관련 사업홍보 및 감사나눔 활동가 양성 그리고 유관 교육, 감사노트 배포,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감사성향을 높이고, 사회적 유대관계를 형성시킴으로 공동체 의식 향상은 물론,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이사로 활동하는 조원웅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장애인복지관 동북권역 연합 추진기관장을 맡아 관련 기관간의 연대와 사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원웅 관장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한국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으며, 올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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