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은혜의 바다] ‘이열치열의 승리’ 영남 장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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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8.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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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목사 초빙 ‘재림성도가 부를 감격의 새 노래’ 주제로
영남합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2016 장막부흥회’를 개최했다.
‘재림성도가 부를 감격의 새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부산, 대구 등 이 지역 전역의 80여개 교회에서 700여명의 성도들이 모였다.
합회장 김원상 목사는 “고난의 세월의 뚫고 하늘 유리바닷가에서 그 누구도 따라 부를 수 없는 구속의 노래를 부르는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견디고 붙잡고 인내하며 승리하자”고 격려하면서 “전능하신 주님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위대한 하나님의 성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교부장 백상봉 목사는 환영사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모이는 장막회에는 동시다발적인 사단의 무차별적인 영적 공격을 넉넉히 막아낼 수 있는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인 ‘말씀’과 사단의 어떤 시도에도 승리할 수 있는 성도들의 ‘기도’ 그리고 분열의 야심을 분쇄할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서 큰 능력과 은혜, 응답과 연합을 경험하는 집회가 되길 기원했다.
강사로 초빙된 장병호 목사(전 삼육대 신학전문대학원장)는 예수님의 찬양의 삶을 조명했다. 그는 ‘창조와 연인을 향한 환희의 노래’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치는 연가’ ‘구원의 감격, 모세의 노래’ ‘이방이 부른 구원과 승리의 노래’ ‘천사들의 대합창 메시야의 강림(탄생)’ ‘재림성도들이 부를 감격과 눈물의 새 노래(어린양의 노래)’ 등의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각각의 내용에 관련한 재림교회의 공식 진술을 첨부해 이해를 도왔다.
장병호 목사는 “재림성도에게 구속의 여정은 고난과 눈물의 연속이지만, 그 여정이 마쳐지면 모두는 승리의 노래,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일제히 부를 것이다. 그때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의 재림성도들이 가지고 씨름하는 소망은 진정한 믿음의 목표요, 방향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종말을 살아가는 재림성도들의 신앙생애에 필요한 3요소로 ‘말씀연구’ ‘기도생활’ ‘찬양과 예배의 삶’을 꼽고 “말씀을 통해 믿음이 생기고 구원의 확신을 갖는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우리가 소망 가운데 살아있다는 증거를 경험한다. 그러나 우리 지상생애의 최종 목표는 우리를 구원하신 그분의 삶을 본받는 것이며, 결국은 그분을 만나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재림교회는 말씀에 기초한 분명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가 이런 가치관을 따라 신앙생활을 영유할 때 감격적인 재림의 순간, 새 노래를 힘차게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무리로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에 대한 대총회의 진술서를 부록으로 제시했다.
말씀을 접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교회는 이미 그분께서 예고하신 대로 박해와 투쟁 그리고 흑암의 세기를 통과했다. 이 모든 교회의 승리는 진리의 승리였으며, 진리의 승리는 곧 교회를 지상에 세우신 그리스도의 승리라는 ‘남은 무리’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 번 반추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집회의 막을 여는 첫날 저녁에는 ‘칼리아사모합창단’의 음악회가 마련돼 은혜를 선사했다. 칼리아합창단은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오 신실하신 주’ ‘나는 예수 따라가는’ ‘믿음의 축복’ ‘경복궁타령’ 등 성가와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합창으로 선보였다. 또 오카리나와 플루트, 해금, 색소폰 등 다양한 연주 무대를 꾸며 감동을 더했다.
음악회 후에는 각 교회에서 온 새 신자를 환영하고 방문하는 뜻 깊은 시간을 나누며, 하늘 가나안을 향해 가는 여정의 동반자들과 밤이 깊도록 아름다운 교제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둘째 날 오후엔 천연계 활동과 부스 활동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꾸민 부스 활동은 ▲장년예찬(6070세대를 위한 세미나) ▲해설이 있는 찬미가 여행 ▲영천효사랑병원 무료 의료봉사(체성분검사, 혈당검사, 혈압체크)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합회 가정봉사부(부장 김세미)가 주최하고, 영남가정사역협의회가 주관한 ‘장년예찬’은 6070세대의 삶과 믿음을 되돌아보고, 이들의 헌신과 봉사를 통한 교회 성장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내면에 담아 두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삶과 신앙의 가치를 공유하며,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교회와 가정에서 존경받는 어른이 되자는 결심을 새롭게 다졌다.
이와 함께 FAST 소그룹으로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삼천포천성교회의 사례와 진주중앙교회 최경자 집사의 간증이 진행돼 하늘의 소망을 분명히 하고, 주어진 선교사명을 되새겼다.
한편, 이번 장막회에서는 장림교회, 대구예닮교회 등에 출석하며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고 거듭남을 입었다.
영남 농원의 성도들은 집회를 마치며 “시시각각 전해지는 말씀과 순서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일상에서 벌어지는 대쟁투에서 승리와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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