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수 목사, 신임 스리랑카대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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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서아시아대회장으로 봉사했던 정효수 목사가 신임 스리랑카대회장에 선출됐다. 또한 네팔대회 세계선교부장으로 헌신하고 있는 김해성 목사가 히말라얀대회 신임 총무에 부름받았다. 이들은 모두 PMM 선교사 출신이다. 정효수 목사는 7기, 김해성 목사는 20기.
북아시아태평양지회 확대 행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온라인 회의를 통해 선거위원회가 제안한 두 임원의 선출안을 의결했다.
스리랑카와 네팔은 모두 지난해 북아태지회 선교 관할 지역에 편입된 곳이다.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인 스리랑카는 인구 약 2200만 명의 서남아시아국가. 불교(70%), 힌두교(12%), 이슬람교(9.7%) 등 인구의 대다수가 이교를 믿고 있다. 기독교 인구는 7.4%로 알려져 있다. 대총회 공식 보고에 의하면 35곳의 교회와 21곳의 집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출석생은 625명, 재적 교인수는 3312명, 안식일학교생은 674명이다.
2017년부터 박윤권 목사가 락파하나학교에서 교육전도 사역을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철수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한인 선교사가 없었다. 이번에 정효수 목사가 대회장에 선출되고, 그간 캄보디아에서 수고했던 이효신 목사가 올해 임지를 옮기면서 한인 지도자들이 진출하고 있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네팔은 인구 약 3100만 명의 히말라야 고산국가. 종교분포는 힌두교(81.2%), 불교(8.2%), 이슬람교(5.1%), 키릿교(3.2%) 등이다. 기독교 인구는 1.8%에 불과하다. 대총회 공식 보고에 따르면 대회 산하에 26곳의 교회와 82곳의 예배소가 조직돼 있다. 평균출석생은 4312명이며, 재적 교인수는 약 9400명이다. 안식일학교생은 4313명.
근래 각종 단체와 전도단의 활동으로 한국 교회와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연합회 세계선교 신탁사업 지원 국가 중 하나로 선정돼 수도 카트만두에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이른바 ‘개종금지법’에 따라 포교의 자유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현지인의 자발적 개종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북아태지회는 이들을 통해 제3세계 선교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회는 “스리랑카와 네팔에 대한 교류 및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관계를 증진해 현지에 세천사의 기별을 더욱 힘있게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한인 선교사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증가해 세계 교회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선교적 접점도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당사자 중 아직 선교 위험지역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현지 대회의 요청으로 당분간 해당 지역 사무를 더 처리해야 할 상황입니다. 선교사의 안전을 위해 성명 이외 사진과 이력을 게재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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