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교협회, 개척대 지도자급 이수자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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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7.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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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교회 등 4개 교회서 패스파인더 마스터가이드 과정 12명 수료
제주선교협회는 지난 16일 제주홍익호텔에서 열린 ‘연합 장막부흥회’ 안식일학교에서 패스파인더 마스터가이드 수료식을 열고, 12명의 교사를 대총회 공인 재림청소년 지도자로 구별했다.
제주중앙, 함덕, 곽지, 표선 등 이 지역 4개 교회는 지난 4월부터 패스파인더 마스터가이드 과정을 진행했다.
지원자들은 임원기초교육(BSTC)을 비롯한 소정의 전문훈련을 마쳤다. 특히 제식, 응급처치 등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오프라인 기능실습을 이수했으며, 이러닝시스템을 이용해 영상으로 온라인 강의에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지역과 교회에서 패스파인더 평신도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마스터가이드 수료는 패스파인더 문화의 정착과 확산 필요성을 느낀 어린이교사들이 먼저 요구해 과정이 개설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도현 대원은 수료소감에서 패스파인더를 ‘하늘학교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하늘학교 교육은 인간의 교육과 다르다. 세상의 교육은 좋은 조건의 직업과 성공을 위해 공부하지만, 패스파인더는 하나님과 연결된 부모와 교사가 매일 매순간을 교육시간으로 여기고, 예수님의 품성을 갖는 방법을 가르친다. 우리 모두 예수님과 연결되어 아이들을 지도하겠다”고 서약했다.
조혜민 목사는 “우리 지역에는 각 교회마다 어린이를 위해 봉사하는 교사들이 많다. 이번에 마스터가이드 과정을 이수한 지도자들은 매 주말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제 전 세계 패스파인더 마스터가이드 일원이 됐다. 이처럼 훌륭한 지도자가 있다는 게 감사하다. 주어진 복음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헌신할 것”이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협회장 박권수 목사는 “우리의 자녀를 그리스도 안에서 잘 가르칠 수 있는 지도자가 있다는 것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치유하는 휴양림처럼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아이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 이들을 통해 또 다른 지도자가 만들어지고, 어린이들이 바르고, 신실하게 자라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제주선교협회는 한정된 자원이지만, 앞으로 이 같은 마스터가이드 과정을 매년 정례화해 패스파인더를 통한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보수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장차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의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패스파인더를 비롯한 제주선교협회 청소년 사업은 김학재 목사(성산교회)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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