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총동문회와 ‘가족기업 네트워크’로 산학협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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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6.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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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 주축으로 파트너십 구축 ... 정부지원 사업 등 공동 추진
가족기업 네트워크란 삼육대학교와 기업 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상호 MOU를 체결하고, 대학과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여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 가족기업이 되면 각종 정부지원 사업 및 삼육대가 주관하는 주요 사업에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추진할 수 있다.
삼육대학교는 이를 위해 ‘가족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미 학술교류, 연구개발,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을 포함한 ▲공동연구개발 ▲연구장비 공동 활용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참여 ▲장학금 지원 ▲학생 취업연계 등의 운영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 같은 유형의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의 공동 발전 외에도 총동문회와 재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상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해당 기업 및 회원사의 유익, 모교와 후배 재학생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이 형성되는 등 다양한 부대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대학은 학교가 보유하는 있는 기술을 가족기업에 이전하거나 공동기술 개발, 장비활용 등 유기적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또한 가족기업 초청 취업설명회나 경영자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전 경험을 전수하는 포럼을 개최하는 등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가족기업과의 연계 전공을 개발함으로써 기초부터 심화까지 운영과 실습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삼육대도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총동문회도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대외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하는 등 가족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이다. 삼육대 총동문회는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동문가족기업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포럼이나 세미나를 개최하고, 모교 산학협력단 및 특성화사업단과의 전략적 유대로 상호 협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처럼 삼육가족기업 네트워크가 정착되면 동문이 운영하는 산업체 발굴과 연대성 강화 외에도 재학생들의 동문기업 및 동문이 재직하는 산업체로의 취업연계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문기업은 모교와 후배들에게 인턴십이나 현장실습 혹은 방문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예정자 대상 진로상담 등 취업 및 창업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 미주 등 해외에 기반을 둔 동문기업은 해외인턴 장학생이나 산업연수코스를 만들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삼육대 총동문회 최준환 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이 활성화되고, 선순환 구조가 인프라로 구축되면 장차 동문기업만을 대상으로 산업 및 분야별 박람회를 열거나 후배들을 위한 창업·인턴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에 가입한 모든 구성원이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육대학교 가족기업 가입절차 및 문의 등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02-3399-3902 / 홈페이지 http://iacf.syu.ac.kr)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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