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호주 MP국립대와 학생연수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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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5.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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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관련 전공 및 한국어 수업 참여 ... 국제교류 통한 경쟁력 제고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호주 MP국립대학의 피부와 헤어 전공 10명의 학생 및 교수 3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 중 5명의 학생은 “지난 2015년 9월 국제교류의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다시 신청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MP 국립대학 학생들은 삼육보건대에서 미용관련 전공 수업과 한국어 수업에 참여했고, 교수들은 복수학위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20시간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메이크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수분장 수업은 흥미를 끌었다. 이들은 또한 복수학위 졸업생이 취업해 있는 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체험을 진행했으며, 전통문화원 등 관광지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MP학생 인솔 및 평가를 위해 방한한 Amy Laird 교수는 29일 복수학위 과정이 국내에서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교육과정 평가를 실시했으며, 호주 MP대학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잘 이행하고 있어 ‘우수’ 판정했다.
삼육보건대는 지난 2012년 호주의 NMIT대학과 공동학위 수여에 관한 협약을 맺은 후 학생 간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복수학위에 참여한 한시온 양(피부건강관리과 2학년)은 수료식에서 “내가 25살이 되어 호주에 방문하게 될 때, 지금의 아름다운 기억이 그때에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모교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영상자료/사진/그림 기증
삼육보건대는 이와는 별도로 개교 80주년을 맞아 영상자료와 사진 및 그림을 기증한 동문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014년 1000여점의 영상자료를 기증했던 간호과 8회 동문 엄기옥 씨는 후배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0여장의 교회음악과 클래식, 건강정보 DVD를 기탁했다. 간호과 9회 동문 박병호 씨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했던 ‘누나가 시집간 다음해’ ‘꽃 중의 꽃’ 등 33점의 작품사진을 기증했다. 간호과 24회 동문 소진애 씨는 경인미술관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하늘이 그리워 서있네’ ‘달빛바다’ 등 10점의 그림을 홍보관에 전시했다.
삼육보건대 홍보팀 허은영 계장은 “동문들이 모교에 사진과 그림을 전시한 이유는 무엇보다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발전을 염원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모든 작품은 학교 측에 기증됐고,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학생 장학기금으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삼육보건대는 학교발전에 힘쓴 이들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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