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사회복지관 ‘작은나눔 큰행복 바자회’ 개최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5.29 11:45
글씨크기
본문
포천시모범운전자회와 함께 한부모 가족 나들이도 진행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약 15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012년 시작한 이 바자회는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반기에는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마련을 위해 실시하며, 후반기에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사업비를 위해 한마당을 펼친다.
올해는 포천중학교, 포천여자중학교, 포천고등학교 등 관내 3개 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한 협조 및 이들 학교 어머니회 임원을 비롯한 학부모회가 준비부터 판매까지 동참해 힘을 실었다.
수익금 중 50%는 각 학교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됐으며, 나머지 절반은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 가정, 재가어르신, 조손가정, 장애인,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를 위해 모닝글로리, 이마트, 영진물류, 아셀떡 등 지역사회 기업과 업체가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복지관 측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연합 프로그램을 통해 더 높은 나눔과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단체 및 업체에는 기부금영수증 발행과 복지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초청, 복지관 소식을 전해 받을 수 있는 소식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포천시모범운전자회와 함께 한부모 가족을 위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나들이’를 진행했다.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천시모범운전자회는 지금까지 이 행사에 7차례 동행했다.
이를 통해 평소 경제적 활동으로 자녀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한부모가족이 모처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양평 포니월드에서 아기동물놀이, 먹이(건초) 주기, 트랙터 마차타기, 승마,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는 시간을 보내며 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평소 궁금해 하고, 체험하고 싶었던 일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뜻 깊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도 행복하다. 이런 기회를 주신 봉사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포천시모범운전자회와 협력하여 앞으로도 한부모 가족을 위해 4회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4~5가정이 참여하는 소규모 나들이를 통해 한부모 가족의 정서적 지원과 유대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