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 봉화군서 ‘찾아가는 진료실’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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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6.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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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의사회도 포천종합사회복지관과 의료소외계층 위한 도움 펼쳐
치과, 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4명과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을 통해 60여명의 주민이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사랑나눔의사회 측은 “치과의 경우 진료를 받기 위해 비교적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리적 여건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가 많았다”면서 “심전도나 초음파검사 장비를 이용한 진료에서는 등 부위 통증을 간혹 느꼈던 환자에게서 담석을 발견해 치료연계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임태우 회장은 “농사일로 바쁘고 자식들을 챙기느라 정작 본인의 건강에 관심을 갖기 힘든 농어촌 어르신에게 특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찾아가는 진료실’ 활동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활동에 의료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사랑나눔의사회는 매년 ‘찾아가는 진료실’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전국 각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외국인진료소 운영, 라오스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환경 개선사업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SDA의사회(회장 전영명)도 지난 4일 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범)과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SDA의사회 의료진과 삼육보건대학교 치위생과 및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민, 저소득 가정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내과, 심전도 검사,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물리치료 등 의료과목의 진료를 서비스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홍보를 통해 50여명의 주민이 사전접수를 했고, 당일에는 70여명이 직접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복지관 측은 진료를 받고 싶지만,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송영 서비스를 지원하여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주민에게는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연계함으로써 친절한 1:1 서비스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청각장애 진단 및 귀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체크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이 사업을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언어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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