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새벽이슬교회(청소년문화센터) 성전신축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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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6.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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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평 규모 목조건물로 ... 여전히 건축자금 부족해 애태워
나주 새벽이슬교회는 지난 4일 호남합회장 조휴정 목사를 비롯한 합회 임원과 인근 지역 성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전건축 기공예배를 열었다.
합회장 조휴정 목사는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모인 사람이다. 우리의 모든 순간은 선악의 대쟁투다. 하나님의 남은 무리는 사단이 집요하게 공격하는 대상이다. 그래서 재림교회는 전투적인 사명이 주어진 교회다. 십자가의 구속의 경륜과 영원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 합회장은 이어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축복이자 명령이다. 결코 사람의 바람이나 개인의 생각으로 이뤄질 수 없다. 오직 여호와의 영광을 드높이기 위해 예루살렘성전을 건축하던 솔로몬처럼 최선을 다해 교회를 짓기 바란다. 우리는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흠 없는 교회를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건축하자”고 권면했다.
새벽이슬교회는 본당과 청소년문화센터, 식당, 다목적실, 사택 등 총 150평 규모의 목조건물로 짓는다.
1998년 당시 평신도 자급사역자였던 신동수 목사(현 담임)와 김경옥 사모의 헌신으로 학생교회로 시작한 이 교회는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낡고 비좁은 30여 평짜리 조립식건물에서 예배를 드려왔다. 하지만 비가 오면 지붕 곳곳이 새고,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선교에 애를 먹었다.
마침 지난해 2기 대총회 13째 안식일 헌금이 지원돼 교회 옆 공터에 70평의 부지를 매입하며 건축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성도들은 교회가 건축되면 호남 지역 재림청소년 사역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벽이슬교회와 청소년문화센터를 통해 청소년 전문 개척선교단인 아셀 전도단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고, 패스파인더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민속풍물, 고전무용,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선교를 통해 지역사회와 해외전도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다짐이다.
하지만 새벽이슬교회는 여전히 건축자금이 부족하다. 대총회 지원금과 소식을 전해들은 국내외 성도들의 헌금 등 2억2000여만 원이 모아졌지만, 여전히 8000만 원가량이 부족하다. 어린이와 청소년, 이제 겨우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 등 40여명이 교인의 전부인 이 교회의 형편상 나머지 자금을 충당하기란 요원하다.
신동수 목사는 “새벽이슬교회는 재림기별을 전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재림청소년들의 교회로서 여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성도들의 헌신적인 기도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지금까지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 모쪼록 그토록 오랜 기간 염원하던 ‘호남 재림청소년의 요람’을 짓는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와 격려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 건축헌금 후원계좌: 농협 351 - 0796 - 9090 – 93(예금주: 새벽이슬교회)
■ 후원문의: 담임목사 신동수(010 - 3645 – 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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