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전도 도구되어 ... 서중한 ‘의료선교사 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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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4.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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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안 원장, 임기동 원장, 조앤나 김 선교사 등 각계 전문가 초청
약 2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첫날 교육에는 서중한 지역 외에도 동중한,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의료선교를 희망하는 성도들이 지원해 본격적인 이수에 들어갔다.
의료선교사 운동은 하나님의 백성이 인류의 필요에 대한 봉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전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총회가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할 세계 재림교회의 공동사업으로 도시전도 집중 및 투자와 함께 포괄적인 건강전도 사역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대총회는 모든 교회가 지역사회의 보건센터가 되고, 모든 성도들이 의료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건강전도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건강전도 사업의 중요성과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에 서중한합회도 새 회기 들어 의료선교사 양성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설정하고, 마지막 시대 ‘복음의 오른팔’인 건강전도를 통해 늦은비 성령의 역사를 촉진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김성곤 목사는 “선교가 어려운 이유는 봉사가 선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선교를 위해서는 반드시 봉사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우리 주변엔 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무수히 많다. 이들을 향해 치료봉사와 구호봉사를 펼쳐야 한다. 이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해 보여주신 모본이며, 증언을 통해 약속하신 것이다. 이 일을 등한히 하고 있기 때문에 선교가 더딘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중한 의료선교사 양성교육에는 김평안 원장(베스트라이프힐링캠프), 임기동 원장(청솔의원), 조앤나 김 와일드우드 의료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오는 17일 1차 과정을 마치면 6월 5일과 19일 2차 과정을 진행하고, 9월 25일과 10월 9일 3차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평안 원장은 ‘천연치료의 철학과 개념’ ‘인간회복에 대한 자연치료의 효과’ ‘놀라운 자연치료제와 자연치유력’ ‘자연치료 진단 방법과 사례’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임기동 원장은 ‘의료선교에 대한 약속과 성취, 의사로서의 경험’ ‘질병의 원인과 치유과정’ ‘응급상황 시 대처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한다.
조앤나 김 선교사는 ‘현대의학의 정체와 천연치료의 필요’ ‘천연치료법: 관절염과 근육통’ ‘감기, 기관지, 천식, 폐렴, 오십견 치료법’ ‘위장, 대장, 치질, 직장 치료법’ ‘치명적 전염병 예방법’ ‘구강, 몸에 나타나는 염증 다루는 법’ ‘약초의 효능 – 가정의 비상약(슈퍼 약초 7가지)’ ‘영양과 다니엘 디톡스 – 암 예방 음식’ ‘소화생리학과 위암예방’ ‘58가지 천연치료법, 스트레스와 정신적 치료법’ ‘우울증과 불면증’ 등을 강목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한다.
임기동 원장은 첫날 강의에서 의료선교의 개괄을 설명하며 “모든 질병은 하나님의 방법만이 진정한 치유와 완치의 길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이 시대가 전도하기 어려울 걸 아셨기에 우리에게 의료선교를 주셨다. 의료선교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조앤나 김 선교사는 천연치료의 원리에 대해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출발해 몸과 마음 그리고 영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신학이 그러하듯 의학 역시 마찬가지다. 의료선교사의 사명은 신학과 의학이 겸해진 복음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세상은 여전히 질병이 창궐하고,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의료선교사역에 주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하신 방법대로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음 모아 기도했다.
서중한합회는 의료선교사 양성을 통해 일선 교회에 의료선교팀을 구성하는 등 새로운 선교 동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회는 이를 위해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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