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 ‘행복나눔봉사단 2기’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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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4.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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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 청소년 결연 맺어 반찬지원 등 나눔활동 전개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해 3월 사랑나눔의사회가 서울 동부교육청과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한 양 기관이 관내 교육복지 중학생과 어르신들 간의 결연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몸소 체험하여 성장해 가는 기회를 마련토록 한 것.
특히 청소년 시기에 한부모나 맞벌이 부모로부터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자기 성장의 발판을 느끼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동대문구 소재 6개 학교(경희중, 장평중, 전농중, 정화여중, 청량중, 휘경중)로 구성됐다. 이번에도 이들 학교 학생 중 사전교육을 통해 46명을 선발했다. 단원들은 지역사회전문가와 담당교사가 지도, 관리하며 3~4명의 학생이 한 조가 되어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말벗봉사와 반찬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올해부터는 특히 팀장 및 단장을 직접 선출하여 연합동아리 형식으로 구성했다. 자체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기 성장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랑나눔의사회는 봉사활동 중 대학생 멘토들의 지원과 어르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단원들은 발대식 후 대상자 어르신과의 만남과 나들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복나눔봉사단 팀장 이은정(가명) 양은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단원으로 선발돼 기쁘다. 작은 불꽃이 모여 큰 빛을 내는 것처럼 우리들의 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나눔의사회 임태우 회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다. 봉사를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사업이 2년째 이어져 오면서 민관협력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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