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예향관’ 통해 학교 – 지역사회 공동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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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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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사들이 뿌듯한 공간”
동중한합회장 박광수 목사는 아동심리전문서 <아이들이 들려주는 행복심리학>의 내용을 일부를 발췌한 설교에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행복을 이끌어주는 사고방식 함양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또래관계의 우정을 인정하고 돌보며 ▲폭넓은 활동 공간을 충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박 합회장은 고린도전서 2장15절 말씀을 인용하며 “이 건물을 통해 지은 바 목적대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사들이 뿌듯해하길 기대한다. 그렇게 될 때 그 이름처럼 이곳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풍겨나가 이 세상이 다시 한 번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교육부장 강석우 목사는 “우리의 교육은 그저 사회적 명문학교를 진학하고 성공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차원 높은 인성교육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해야 한다. 이런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강석우 목사는 “이곳에서 진행될 여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이익과 성공만을 위해 살지 않고, 주변의 이웃을 위한 배려와 양보, 사랑과 행복,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넓은 시각을 갖길 바란다. 더욱 발전하여 주어진 교육사명을 이뤄내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같이한 원창묵 원주시장은 “건물을 지을 때는 설계도 잘 나와야 하고, 좋은 시공사를 만나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원주삼육초 다목적홀은 잘 지어진 것 같다”고 축하하며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정한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은 “작년 3월 방문했을 때는 이 자리가 황량했는데 오늘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건물이 들어선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인사하며 “예향관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소통을 이루는 시설이 되길 기대한다. 향후에도 학교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문희 강원도의회 교육위원은 “세계적으로 국가경쟁력은 곧 교육경쟁력에 달려있다는 생각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누가 실효성 있게 투자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지는 이때, 원주삼육초가 이처럼 훌륭한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 것을 축하한다. 이것이 삼육의 인재양성뿐 아니라, 국가의 인재양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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