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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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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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래 총장 “어머니의 심정으로 졸업생의 성공 기원”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82명 ▲일반대학원 박사 11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 3명 ▲일반대학원 석사 47명 ▲신학전문대학원 석사 2명 ▲신학대학원 석사 10명 ▲경영대학원 석사 4명 ▲보건복지대학원 석사 12명 등 모두 1171명의 졸업생이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학위증을 수여받았다.
교수 입장 – 성경봉독 – 기도 – 축가 등의 순서로 이어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은 음악학과 관악대의 팡파르에 맞춰 사회에 진출해서도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봉사문’을 통과하며 식장에 들어섰다.
김상래 총장은 정든 캠퍼스를 떠나는 제자들에게 “이제 여러분에게 삼육대학교는 ‘어머니학교’ 즉 모교가 되었다. 모교는 운명적 사랑의 대상이다. 이 대학은 여러분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해야만 하는 대상이 되었다. 부디 험한 세상에 나가 달리다가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서 반드시 성공하기 바란다”면서 어머니의 심정으로 졸업생의 성공을 기원했다.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황춘광 목사는 치사에서 “우리 사회는 학문과정에서 진리와 사랑을 깨우친 인물이 측은지심(봉사)의 손길이 되어 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변화시켜주기를 갈망하고 있다. 여러분이 모두 그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에 하늘의 은혜를 풍성히 베푸셔서 물댄 동산처럼 윤택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축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신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입학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는 K 씨와 휠체어를 타야하는 아들이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등하교를 함께하며 헌신적으로 학업을 도운 어머니에게 명예학사학위를 수여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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