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대총회장, 재림교회 지도자로 26년 만에 이라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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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3.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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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 찾아 ... 이스라엘에서는 700여 성도들에 권면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최근 아내 낸시 여사를 비롯한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인 에르빌을 방문했다.
대총회장이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199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총회 공식뉴스사이트인 ANN에 따르면 윌슨 대총회장은 일주일간의 방문기간 동안 재림교인들을 격려하고 이라크의 교회 건설현장을 방문해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에르빌에 세워질 교회는 2014년 10월 새로운 건물을 짓기로 결의했고 현재 임대한 건물에서 이라크인, 국외 거주자 및 손님으로 구성된 25명의 신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라크에는 현재 100여명의 재림신자들이 있으며 이들은 인구 3000만 명의 나라에서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동안 자살폭탄테러범들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재림교회를 두 번이나 공격목표로 삼는 등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사상자는 한 사람도 없으며 재산 손실도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ANN은 “이라크 재림교회는 (이러한 고난에도)계속해서 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여성 사역에 특히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종교담당부서를 맡고 있는 쿠르드의 지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눴으며, 아시리아방송국인 이시타르TV와 크리스천 위성방송이 3일 간의 일정을 동행 취재해 주목을 받았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예루살렘 YMCA 강당에서 안식일을 맞아 집회에 참석한 700여명의 재림성도들에게 끝까지 인내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갖고, 모든 교인이 참여의 중요성을 기억하도록 촉구했다.
이스라엘에는 현재 21개의 교회와 그룹이 있으며, 7명의 목회자가 800여명의 성도를 지도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도전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성령의 인도를 믿으며 믿음으로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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