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동대문복지관장 ‘지역사회보장협’ 공동위원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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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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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72개 민간 복지기관 및 시설 대표 ...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노력할 것”
이성복 관장은 지난 24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공동위원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2년.
관내 72개(2016년 2월 기준) 민간 복지기관 및 시설을 대표하여 구청과 함께 동대문구의 사회보장 저변 확대와 복지를 증진하는 역할이다.
이성복 관장은 “앞으로 동대문구 지역주민의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공동위원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대문구는 서울특별시의 대표적인 부도심인 청량리 일대와 윤락가 등 낙후된 지역이 혼재하고 있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9번째로 많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이하 수급자)가 거주하고 있다. 때문에 사회복지서비스 및 사회보장체계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지역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4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문화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 건강한 문화여가활동을 제공하여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자리.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 20명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다소미 직원 봉사동호회가 참여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이날 행사를 위해 영화관람 및 식사 등을 지원해 보다 다채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한 참가자는 “지난 세월 동안, 행복한 삶을 누린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40년 만에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지금처럼 다함께 어울려서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이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행사를 주관한 동대문복지관 관계자는 “많은 저소득 노인들이 경제적, 신체적인 문제로 건강한 문화여가활동을 누릴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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