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 교수, 여성 최초 한국생물과학협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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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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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교수들 관련 학계 주요 단체장 위촉 등 대외 활동 활발
■ 신숙 교수, 한국생물과학협회 52대 회장에
삼육대 과학기술대학 학장인 신숙 교수(생명과학과)는 한국생물과학협회 제52대 회장에 선출됐다.
신숙 교수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생물과학협회장에 취임해 더욱 주목을 끌었다.
1957년 발족한 한국생물과학협회는 한국생태학회, 한국육수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유전학회, 한국곤충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9개의 학회가 소속된 국내 생물학계의 대표적 집합체.
한국생물과학협회는 생물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소속 학회들 간에 상호 보완 및 협력을 유도하며 대외적으로는 한국 생물학계를 대표함으로써 생물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8월에는 협회 주도하에 산하 학회들의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학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숙 교수는 현재 한국생물다양성협회 회장, 환경부 제6기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자연환경분과위원 및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 정광호 교수, 한국디지털건축·인테리어학회장 선임
이에 앞서 건축학과 정광호 교수는 지난해 12월 7일 서일대에서 열린 한국디지털건축·인테리어학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에 선출됐다. 정 교수는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2001년 설립한 한국디지털건축·인테리어학회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건축·인테리어에 관한 연구 및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학술발표대회와 BIM 캠프를 개최해 건축·인테리어분야의 디지털기술의 동향을 공유하며 학생, 교수 및 산업체 실무자들에게 디지털디자인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한다.
정광호 회장은 “기존 디지털디자인 인증제도를 BIM 교육 및 인증프로그램으로 개선하고, 지회별 활동에 건축인테리어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기술교육과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학회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디자인 기술의 지역별 고른 발전을 유도하여 임기 내 국제적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경현 교수, 한국건강심리학회장에 취임
상담심리학과 서경현 교수 역시 지난해 12월 4일 전북대에서 열린 제51차 한국건강심리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건강심리학회는 처방준수 및 치료순응, 스트레스 관리, 금연, 절주, 체중조절 등과 같은 건강행동은 물론 개인의 웰빙을 심리학에 기초하여 연구하고 중재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되었으며, 1000여 명의 회원과 산하에 지회 및 연구회를 두고 있다.
서경현 교수는 “유럽이나 미국처럼 건강심리전문가들이 국민의 건강과 웰빙 증진을 위해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비상근 PM)과 아시아건강심리학회(Asian Society of Health Psychology)의 사무총장 직을 맡고 있다.
그동안 한국심리학회와 산하 분과학회들은 물론 건강행동과 관련된 여러 학회에서 임원직을 맡아 수행했고, 지방행정연수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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