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신임 총무에 신양희 목사 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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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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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제주선교협회 총무에는 문광일 목사
한국연합회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구내 강당에서 임시 행정위원회를 열고, 현재 동중한합회 본부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신양희 목사를 신임 총무로 보선했다.
총무는 행정위원 각자가 한 명의 후보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추천하고, 그 중 상위 다득표자를 결선까지 투표해 최종 선임하는 방식으로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위원들은 선거에 앞서 “오늘 우리는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성령께서 친히 임재하여 주의 뜻을 밝히 드러내고, 인간이 하나님보다 앞서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간구하며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이 시기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능력과 영성을 고루 갖춘 적임자를 가려 뽑을 수 있기를 마음 모아 기도했다.
신임 총무 신양희 목사는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솔직히 당황스럽다. 그러나 행정위원들이 결정하신데 하나님의 인도가 있었다고 믿고, 이러한 신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양희 목사는 이어 “무엇보다 성도들에게 기도를 많이 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 한국연합회 제35회 회기가 연합과 지역교회 부흥을 위해 출발하는데 성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성도들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신양희 목사는 1961년 4월 3일생으로 삼육대학교 신학과와 삼육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AIIAS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서울삼육중학교에서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한 후 강릉동부교회, 원주삼육중고등학교 교목, 광나루교회 등 일선 교회와 기관을 섬겼다.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본부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배우자 조명선 사모와의 사이에 외동딸 의영 양을 두고 있다.
임시 행정위는 이와 함께 정범진 목사의 영남합회 복귀로 인해 공석이 된 한국연합회 직할 제주선교협회 총무에 문광일 목사(신서귀포교회)를 선임했다. 또 여수요양병원 하현수 목사를 호남합회로, 삼육식품(봉화) 배순균 목사를 영남합회로 배치하는 인사이동안을 가결했다.
이날 회의는 ‘총무 부재 시, 그 역할을 재무가 대신한다’는 한국연합회 정관 제2조 3항에 의거해 재무 이신연 목사가 서기를 맡아 사무를 처리했다.
한편,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사무엘상 7장12절을 본문 성구로 전한 개회설교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법궤 그 자체를 의지함으로써 패망한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무지와 불경건한 역사를 되짚으며 “(한국 재림교회가)오직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따르고, 온전하게 경외할 것”을 촉구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에벤에셀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혹시 우상이나 이방신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힘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라고 반문하고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전심으로 사모하는 마음을 갖고 돌아왔을 때, 승리했던 것처럼 개인의 이기심을 버리고 ‘미스바’로 모여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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