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신임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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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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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모으는 ‘연합’이 가장 중요 ... 성령의 감화 속 대화 필요”
신임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거룩한 직임을 감당하도록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 주시기를 간구한다”며 “영혼구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춘광 신임 연합회장은 이어 “이 일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재림성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하고, 많은 기도와 도움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연합회장 선출 직후 총회 현장에서 가진 황춘광 신임 연합회장과의 인터뷰를 정리한다.
▲한국연합회장에 선출된 심경과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짐이 몹시 무겁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짐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길 바랍니다.
▲선거위원으로 활동하셨는데, 선출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떤 심정이었고 밤사이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 선거위원회에 임하는 제 마음은 세 가지였습니다. 지난밤 간절히 기도하면서 드린 기도이기도 합니다.
먼저 성령께서 주도적으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드렸습니다. 저에게 의중을 묻는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말씀드리고, 결론적으로 선거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출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마음을 모아서 일하고자 하는 결심이 있었고 그런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행정직을 여럿 거치셨고 최근에는 수년간 지역 교회를 담임하셨습니다. 한국 재림교회가 당면한 가장 큰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두 가지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는 지역 교회가 우리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끼는 것입니다. 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필요를 어떻게 하면 가득 채워 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앞에서 이끌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교회가 선교 주체가 되어 창의적인 자율성을 갖고 일할 때 자생력도 커질 것입니다. 연합회와 합회가 지역 교회를 위해 때로는 보이지 않게 밀어 주고 때로는 보이게 후원하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모으는 일입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평신도와 목회자가 서로 하나 되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연합하는 일은 목적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성령의 감화를 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탁하신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하나님의 뜻과 조화되게 실현 가능한 일들을 추진해 나간다면 한마음으로 연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간구하면서 함께 대화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한국연합회장으로서 최우선 목표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같은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 예, 그렇습니다. 연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함께 성령의 인도를 간구하면서 대화하고 합의하고 또 하나님의 뜻과 조화되게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 풀어 나가고자 할 때 연합이 이뤄질 것입니다. 연합은 곧 힘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저희가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은, 예수님께서 두 번이나 말씀하신 이것이라고 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그 부분을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겠지요.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정책은 무엇입니까?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령의 감화를 구하며 함께 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을 통해 미리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한국 재림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십시오.
- 솔로몬은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연약함을 토로하며 듣는 마음을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음성을 듣는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듣는 마음을 주셨고 그래서 솔로몬은 모든 일을 지혜롭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듣는 마음을 주시기를 간절히 열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 또 우리 성도들의 음성을 듣는 마음을 주셔서 슬기롭게 모든 일을 풀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될 때마다 모두가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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