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동중한합회장에 박낙용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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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1.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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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 선교로 돌아가는 동중한 되길 ... 과업 이루는 종 될 것”
임기는 5년.
박낙용 목사는 동중한합회 제37회 총회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에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한 회기동안 합회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합회장에 선출됐다. 합회장은 목회부장과 교육부장을 겸임한다.
동중한 총회는 대표자들이 합회장 후보 1명을 무기명으로 투표해 상위 다득표자 5명을 선거위원회에 제안하고, 선거위가 합회장 후보를 총회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신임 합회장을 선출했다.
선거위원회는 밤 9시부터 삼육중앙교회 청년관에 모여 비공개 회의를 열고, 새로운 영적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선거위는 1시간여의 숙고 끝에 박낙용 목사를 합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동중한 총회는 ‘출석 대표자의 무기명 투표를 통한 유효 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합회장을 결정’하도록 한 시행 세칙이 있지만, 의장의 제안에 따라 전체 대표의 2/3 이상 동의로 신임 찬반 투표가 아닌, 거수로 가부를 결의했다.
박낙용 목사는 수락연설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근심과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저를 볼 때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러분과 연합하여 저에게 주신 과업을 열심히 이루는 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낙용 신임 합회장은 이어 “저를 신임해주시고 뽑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 성도와 교회를 모시고 섬기면서 힘써 주의 사업에 열심을 다하겠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선교로 돌아가는 동중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직임을 내려놓은 전임 합회장 이경우 목사는 인사말에서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 밤부터는 편안하게 잠들 것 같다. 신임 합회장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우리 합회를 위해 합회장을 절대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합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연합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들은 “신임 합회장을 주님의 선하신 뜻대로, 여호와의 도구로 사용하여 달라”고 간구하며 “연약하고 부족한 종에게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허락하사 무슨 일이 있든, 어떤 일을 하던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가장 적합한 방법을 따라 이행하는 아름다운 행정사역을 이루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1957년 11월 1일생인 박낙용 목사는 1982년 사역을 시작해 인제교회, 본부교회, 대화교회, 문막교회, 횡성교회, 용답교회, 상봉교회, 합회 선교부장, 망우동교회, 원주중앙교회 등에서 헌신했으며, 그동안 성남중앙교회에서 지역선교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강정일 사모와의 슬하에 윤환, 윤주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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