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신임 동중한합회장 박낙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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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1.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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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무료탁아시설 설치 등 어린이사업 중점 전개할 것”
지난 6일과 7일 삼육중앙교회에서 열린 동중한합회 제37회 총회에서 신임 합회장에 선출된 박낙용 목사는 총회 후 교단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복안을 밝히고 “영유아를 돌보는 무료탁아시설 등을 교회에 설치해 젊은 어머니를 전도하여 정착하게 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구상을 제시했다.
박낙용 동중한합회장은 “이 선교방법은 이미 검증되고 성공한 케이스”라며 “우리 교회도 가능하다면 시범운영을 확대해 선교의 새로운 장이 되도록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박낙용 합회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습니다. 신임 동중한합회장에 선출된 심경과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매우 어려운 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어 근심과 걱정이 앞서지만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며 동료 목회자와 평신도 종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고자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저도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종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나아가 이 일을 위해 힘써 기도하고, 말씀에 착념하는 종이 되며, 선교에 앞장서는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중한합회엔 신도시 개척을 비롯해 강남과 강북, 서울 수도권과 강원권의 선교 편차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당면한 쟁점 중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그렇습니다. 신도시 개척은 물론, 강남과 강북, 수도권과 강원권의 선교편차 등 시급한 문제가 산적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교회 고유의 일인 충실히 말씀으로 돌아가고 신실한 기도와 열정적인 선교로 돌리는 일이라고 먼저라고 믿습니다. 방법보다 사람을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기도와 말씀 그리고 선교의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그렇게 돌아가 영성을 회복하여 초대교회와 같은 선교 정신으로 전도현장에 나아가 놀라운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신도시 개척, 강남과 강북 혹은 수도권과 강원권의 선교편차 해소는 난제입니다만, 과감한 재정투입과 관련 교회들의 연합과 희생적인 선교가 선행되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이런 난제들은 하나씩 기도하며 풀어나기 원합니다.
▲회기 중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정책이나 사업은 무엇입니까?
- 펼치고 싶은 중점사업이나 정책은 좀 더 기도하고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먼저 떠오르는 구상은 어린이사업을 중점으로 전개하기를 희망합니다. 그 사업은 요즘 교회에서 어린이가 사라지므로 그 다음 세대가 우리의 대를 이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를 잡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가 영유아를 돌보는 무료탁아시설 등을 설치하여 돌보므로 젊은 어머니를 전도하여 교회에 정착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선교는 이미 검증되고 성공한 선교 케이스입니다. 우리 교회도 가능하다면 시범운영을 확대해 선교의 새로운 장이 되도록 연구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관련 임부장과 깊이 논의하여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새로운 회기에 좀 더 강조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지난 회기의 합회 각부는 부부장으로 일할 때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기는 그 부장을 예전처럼 책임 있게 일할 수 있게 선출해 주셨습니다. 그들과 소신 있게 일하게 됐습니다. 또 이번 회기는 신탁복지부가 신설됐습니다. 이 부서를 잘 활용하여 합회 내에 산재해 있는 복지시설을 도와 재림교회의 지역복지를 이루며 나아가 선교사역의 일익을 담당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선교에 매진하겠습니다.
▲일선 지역교회를 살리기 위한 비전과 구상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입니까?
- 합회가 일선 교회와 올바른 비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먼저 일선 교회들이 사명인 선교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면 합회는 그것을 돕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서 도울 생각입니다. 물론 힘들 것입니다만, 같은 정책을 펼 교회 들을 모아서 그룹을 만들어 돕는다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로 총력전도입니다. 이미 북아태지회가 그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합회는 교회를 도와 전도인을 양성하여 전도케 하며 성경교사를 양성하여 말씀을 구도자들에게 가르쳐 교회에 잘 정착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자훈련 과정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합회는 교회는 물론, 지역선교협회와 협력하여 이 일을 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그 일은 각 교회의 소그룹이 주체가 되어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동중한합회 성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십시오.
- 존경하는 7만여 동중한 재림성도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교회 안팎으로 몰려오는 세속화 등의 숫한 난제들이 블랙홀처럼 우리 합회를 빨아드릴 기세입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난제는 말씀 적용과 신실하고 열정적인 기도와 힘써 선교를 첫째로 삼는다면 우리 교회는 승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이런 모습으로 교회가 돌아간다면 평안과 형통(성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수1:8).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지막 남은 교회는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부디 깨어 있는 기도와 신실히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 선교를 첫째로 여기는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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