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회기 결산] 회장보고로 돌아보는 한국연합회 4년④
페이지 정보
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11 09:49
글씨크기
본문
▲식품사업 ▲학원사업 ▲복음재정 ▲수련기관 분야
삼육식품은 현재 천안공장(1공장), 운주공장(2공장), 봉화공장(3공장) 등 3개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유기농자연식품 유통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육식품은 지난 회기 동안 데칸타 증설 등 20여 항목의 생산설비를 증설 및 교체하는 사업에 약 57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전염병’ 등으로 소비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두유업계 34계 업체에서 생산되는 217개의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한 회기였습니다.
이러한 여파로 두유시장 전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하였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식품사업을 붙들고 계신 결과, 저희 식품 사업은 2015년 9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였습니다. 유기농자연식품 사업은 연간 매출액 약 28-30억 원이며 수익률은 5% 정도 됩니다.
삼육식품은 지역사회 봉사와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서 해외선교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총 98명의 직원으로 시작된 지역사회봉사단은 2013년부터 지역의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2회에 걸쳐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불우가정의 집수리 및 위문품을 전달하므로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학원사업
SDA교육의 사업은 8,9년 전부터 시작된 정부의 사교육 소멸 정책과 회화 시장의 환경 변화로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도에 56,000여 명에 달했던 한 텀 등록생 수는 현재 10,000명의 등록생을 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으며, 연간 매출액은 가장 높았던 시기에 763억 원이었는데 현재는 160억 원 정도로 감소된 상태입니다. 41개였던 학원은 현재 29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폐원할 학원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최대 1,485명이었던 직원수는 현재 549명으로, 교사수는 875명(외국인 271명 포함)에서 264명(외국인 121명)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들어서 학생수 감소현상이 소폭으로 안정되고 있는 것은 다소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또한 몇 학원에서는 성인반의 학생수가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학원은 현재의 이 상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 보건대학 어학 프로그램 진행 - 보건대학과 세계화 프로그램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2014년에 진행하여 총 133명이 수료하였으며 2015년 3월 부터 학점이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올해 12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2) RN 과정 개설 - 미국간호사 자격시험(NCLEX-RN) 과정 개설을 위해서 올해 5월 KCEP(Kaplan Certified Education Provider) 한국독점 계약자인 (주)지브에스와 온/오프라인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서울본원에서 11월에 오프라인 정규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3) 국가 기관들과 제휴 - 학원생 증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하여 국가 기관인 경찰청(2013년), 국가 소방방재청(2015년 9월)과 국방부(2015년)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제휴를 통하여 각 기관에서는 해당 기관에 SDA삼육어학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해 주고 SDA삼육어학원에서는 직원들과 그의 직계가족들에게 수강료 할인혜택을 부여함으로 상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적인 제휴를 맺게 되었습니다.
(4) 대형 건설사와 학원 무상임대 MOU 체결 - 국내건설사인 롯데건설(용인)을 시작으로 건설사들과 학원 입점을 위한 무상임대 MOU를 맺었습니다. SK건설과 MOU를 맺어 동탄학원을 2015년 5월에 오픈했으며 인천 용현에는 2016년 7월에 오픈 예정입니다. GS건설과는 김포에 2017년 3월에, 오산은 2018년 1월에, 평택은 2018년 9월에 오픈 예정입니다. MOU를 통해 3년간 공간 무상임대와 인테리어비용 전액을 지원받으므로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학원을 오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원 사업은 여전히 우리의 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문적인 연구와 함께, 그 어느 때 보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국 성도들과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복음재정
재림교회의 복음 재정은 주로 십일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경제 상황은 여러 해 동안의 불경기를 지나면서 매우 힘들고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재림교회 성도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십일조를 드리는 교인수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기 동안 한국재림교회의 십일조는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 말 십일조 총액은 614억 원이었는데, 2015년 십일조 총액 예상은 645억 원으로 약 30억 원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든 합회들의 십일조가 증가하였는데, 특별히 전교인들이 학교건축헌금을 드린 영남합회와 도시개척헌금을 드린 충청합회와 서중한합회의 십일조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수많은 성도들이 ‘새 힘’ 사업을 위해서 큰 헌금을 드렸는데, 십일조가 오히려 증가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축복의 섭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한국 재림성도들의 생업을 지켜주시고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정직하고 신실한 십일조를 드려주신 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국 교회는 십일조만 가지고 선교 사업을 하기 에는 한계가 왔습니다. 현재의 십일조로는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대총회의 세계 사업 자금의 상당히 큰 부분은 신탁사업에서 나옵니다. 재산을 자손에게 물려주지 않고 하나님의 사업에 바치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분들의 헌신으로 세계적인 큰 선교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에도,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이 맡겨주신 재물을 하나님의 사업에 돌려드리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지난 9월에 한 신실한 장로님 부부가 자신의 토지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그 토지를 포함하여 3년 안에 하나님께 100억 원의 헌금을 바치기로 하신 것은 매우 감동적이고, 재림성도들에게 귀감이 되는 헌신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재림교회의 선교 사업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신탁의 헌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재림교회 복음 재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수련기관
재림연수원에서는 지난 회기 동안 2,702명이 정규 연수에 참여하였으며, 2,207명이 기도실을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199개 교회가 연수원 시설을 이용하였습니다. 특기할 사항은 주말을 이용하여 2박3일간 진행되는 단기연수(재림신앙기도회)에 788명의 성도들이 참여하였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은 지난 4년 동안 안면도 사설해병대 사고, 경주 마리나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와 메르스 등 대형 사건들을 겪으면서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직원들이 단합하여 충실하게 운영하였으며, 2014년 국가가 실시하는 전국 730여개의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99.6점 최고의 득점을 획득하여 정부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2억 4천여 만 원의 국고 보조를 받아서 진입로, 하수관, 정화조 공사비 등 시설을 보강하였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수련원에 입소하여 교육을 받은 인원은 9월 말 현재 104,157명이었고, 모든 운영비용은 자체적으로 조달하였습니다.
별새꽃돌과학관도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여파로 큰 타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와중에도 관장의 지도하에 전 직원들이 연합하여 헌신함으로 큰 발전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숙원사업인 도로, 난방, 급수 등 교육시설의 보완과 확장을 지난 회기 동안에 완성하였습니다.
또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교육 발전을 위해 전문 교수를 초빙하였으며 기존 교수의 자질 향상을 위하여 석, 박사 과정의 향학 등으로 창조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 국,공립학교의 수련활동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과학관에서 교육을 받은 총인원은 74,800명입니다. 기독교계에 창세기의 창조사역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창조의 기념일 안식일 진리를 전하는 재림교회가 창조 과학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고 이 기별을 전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사명이므로, 이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인터뷰] 방글라데시연합회장 김원상 목사 2024.11.15
-
‘고3 수험생 위한 특별선물’ 필리핀 영어캠프 모집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