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갈릴리의 회복’ 영남 제36회 총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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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1.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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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First! 선교를 첫째로!’ 주제로 1박2일간
‘Mission First! 선교를 첫째로!’라는 주제로 영남삼육중고등학교 강당에서 막을 올린 이번 총회에는 정식대표 141명, 일반대표 159명, 특별대표 5명 등 300여명의 대표가 초청됐다. 이 중 오전 10시45분 현재 270명이 등록해 개회 정족수를 이뤘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요한복음 21장 1절과 17절을 본문성구로 인용한 개회설교에서 “갈릴리에는 예루살렘과 달리 치유와 회복, 나눔과 넘침, 기쁨과 평화, 새로운 관계와 출발이 있었다. 우리의 마음과 생애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영이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작은 갈릴리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 마음 작은 갈릴리’라는 제목으로 전한 이날 설교에서 황춘광 연합회장은 예수님께서 부활 후 갈릴리에서 제자를 만난 이유는 ▲제자들로 하여금 처음으로 되돌아가고 ▲아름다운 영적 추억을 회상하고 ▲복음전도사명을 새롭게 하며, 이를 수행하는데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공급시켜 주실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제자들이 자신의 연약함과 실수를 기억하면서 예수님처럼 서로를 인내와 사랑으로 대하도록 가르치기 위한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고 조명하며 이번 총회가 순전하고 뜨거웠던 처음 신앙을 회복하는 ‘구원의 갈릴리’가 되길 축원했다.
합회장 배혜주 목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4년 동안 우리 합회를 인도하고,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고 인사하며 “이번 총회가 그 어느 때보다 성령충만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수 있는 은혜로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배혜주 목사는 동영상과 함께 준비한 합회장 보고에서 ▲합회 선교지역 ▲교회성장 ▲교회개척 및 건.증축 현황 ▲각 부서사업 등 한 회기 동안 추진한 각종 현황을 소개했다.
배 합회장은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 앞에 서 있다. 각 교회와 기관은 선교가 첫째 사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변화와 개혁의 중심은 조직을 새롭게 하는 일보다 모든 성도들이 선교하려는 마음에 있다고 본다. 이번 회기는 ‘늦은비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교를 첫째로 하여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개회식에서는 선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단체와 개인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씨뿌리기 전도단은 복음전도 사명 완수를 위해 국내외에서 복음이 담긴 소식지를 가을낙엽처럼 뿌리며 열심히 선교해 감사패를 받았다. 또 열정과 눈물로 기도하며 교회 건축을 위해 하나님께 헌신한 군위교회 정철진 장로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무교지역인 고령군 개척을 위해 믿음으로 봉사한 박찬영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영남 총회는 이번 기간 동안 특별기도회를 열고 대표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 개회일인 10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개인기도회가 마련돼 ‘성령충만한 총회가 되도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총회가 되도록’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성을 위해’ 등을 제목으로 기도한다.
밤 9시에는 ‘교회의 연합을 위해’ ‘교회마다 성령충만함이 있도록’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삶을 살도록’ ‘목회자와 성도들의 건강을 위하여’를 제목으로 그룹기도회를 연다. 폐회일인 11일 오전 9시에는 ‘대총회/지회/연합회/합회/교회 지도자를 위해’ ‘개인의 선교적 헌신이 교회의 부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할 예정이다.
대표들은 총회의 막을 열며 이번 집회가 영남의 선교역사를 주관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뜻을 묻고, 각자에게 부여된 엄숙한 선교사명을 확인하며, 이를 넉넉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합회장 보고를 받은 영남 총회는 점심식사 후 헌장 및 정관 개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 교회조직 / 합병 / 해산 승인
교회조직
2012년 남항, 예천변화산, 울산서부, 법전
2013년 군위, 함양
2014년 새울산
2015년 왜관
교회합병
2012년 울산서부(울산서부 + 태종)
교회해산
2014년 대구학원, 해운대학원
2015년 울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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