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합회장 보고로 돌아보는 영남 35회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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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1.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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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삼육초 이전 건축 완공 등 숙원사업 이뤄 ... 십일금 매년 성장
첫째, 지난 3년 동안 침체되었던 영혼구원 사업이 2015년에 부산, 울산지역 그리고 모든 교회들이 총력전도로 힘을 모아 선교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왔습니다. 수침자가 11월말까지 작년 대비하여 41.8% 성장케 하셨습니다.
둘째,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김광호 장로)는 지난 4년 동안 무교군 3곳에 교회를 세우시는 일을 위해 많은 재정과 시간으로 보람 있는 땀을 흘려주셨습니다. 의령, 고령, 달성군에 작은 집회소가 세워졌으며, 특별히 고령은 서중한합회 익명의 목사님께서 1억이 넘는 헌금을 드려 주셔서 교회건축을 마무리 하고 지난 12월 19일 안식일 오후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전건축 봉헌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셋째, 십일금이 2012년부터 매년마다 성장을 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2015년 10월말까지 작년대비 7.2% 증가하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2012년도 인건비가 92%에서 2015년 3월 79%로 떨어졌으며, 목회자 퇴직 연금을 올 연말까지 100%로 채워 주셨습니다. 또한 합회 운영자본율이 5개 합회 중에 제일 높은 합회로 성장케 하셨습니다. 선교의 동력이 끊어지고, 어려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마지막으로 영남의 숙원 사업인 부산삼육초등학교 건축이 완공되어 지난 1월 5일 감격적인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부산삼육 이전건축을 위해 부지 매입비 57억원(연합회 지원 55억원)과 순수 건축비 약 78억(추가 공사비 포함)원이 지출됐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셨습니다. 아울러 2016년 신입생 모집이 성공적으로 마쳐져 새 학기에는 두 학급으로 시작하는 경사가 겹쳐졌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 증거라 생각됩니다.
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온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큰 기부를 따로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역사를 이루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영남합회 선교지역 현황
영남합회의 선교지역은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및 울산광역시로 구성되어 있는 광활한 지역이며 본 합회의 인구는 13,354,510명입니다. 본 합회는 2015년 3기말 통계를 기준으로 집회소가 156곳으로(교회123곳, 예배소 33곳) 교육기관인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가 각 1곳씩 있습니다. 그리고 본 합회의 선교를 위하여 94명의 목회자와 계약직 6명을 포함한 100명의 목회자들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방선교지역으로는 북한의 양강도, 함경북도, 청진시이며, 중국의 조선족 선교를 위하여 흑룡강성의 하얼빈 교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교회성장현황
2015년 3기말 현재 집회소수는 157곳, 조직된 교회수는 123개, 목회자수는 94명입니다. 교인수는 3만2289명, 안교생수는 1만1931명입니다. 수침자수는 3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6% 성장했습니다. 후반기 전도회를 마치면 침례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십일조는 64억9100여 만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습니다. 침례자와 십일조가 성장하도록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교회개척 및 건,증축 현황
지난 4년간 교회는 총 7곳이 개척되었으며 교회건축은 9곳이며, 건물증축은 8곳, 교회조직은 6곳, 교회헌당은 8곳입니다. 이 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신 모든 주의 종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큰 일들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교회개척:
2012년 마라뉴스타트, 진교
2013년 의령,
2014년 고령, 현풍, 새울산, 2015년 3기말 옹천
교회건축:
2012년 법전, 진량, 김해사랑나눔
2013년 영천강변
2014년 부산삼육초
2015년 3기말 청도, 영양, 문경, 새울산
교회조직:
2012년 예천변화산, 새소망(남항), 울산서부
2013년 함양, 군위
2014년 새울산
교회헌당:
2012년 법전
2013년 진주중앙, 통영천문, 영천강변
2014년 진량
2015년 3기말 군위, 고성남산, 고령
■ 안교선교부 사업
선교부는 지역중심 및 개 교회의 자발적 선교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별히 13주 전도훈련학교 운영을 통해 전교인을 선교인으로 훈련시키고, Fast Kit 중심의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 지도자 양성과 선교 중심의 교회 운영의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건강한 소그룹 계발과 운영을 통해 교인 정착, 회복율 향상 운동을 전개했으며, 이로 인해 개 교회가 잘 준비된 ‘전도 2모작 시스템’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한 3040 세대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 후 3040 선교 협의회를 구성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선교전략 연구 및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평신도 선교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꾸준히 씨뿌리기 전도단 등 평신도 전도단의 활동을 지원했으며, 여성 지도자 발굴과 훈련을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훈련 사역을 경영했습니다. 특히 2015년은 ‘총력 전도의 해’로 각 교회가 전도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울산에 대도시 전도회를 개최하여 대도시 전도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선교/안교 강습, 평신도 신학, 전도훈련학교, 여성전도인훈련, 장막회 등 평신도 훈련 활동과 목회자전도회, 소그룹전도회, 전도단전도회, 대도시전도회 등 다양한 전도회와 제자훈련세미나, 전도훈련세미나 등 목회자훈련 및 선교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 보건구호부 사업
보건구호부는 주님의 가르침과 모본을 따라 성도들과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한 보건복지 선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4가지 목적사업에 따라 활동했습니다. 사업내용을 정리하면 1)재림교회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 선교사업 강화활동 2)예언의신에 기초한 건강기별 재정립 및 생활 속에서의 실천 지도 3)세상을 향한 보건 복지 사업을 통한 재림교회 홍보 및 이미지 강화 4)국제절제협회 사업을 통한 사회봉사 및 건강기별의 쐐기역할 등의 활동이었습니다.
또한 매해 증가하는 재해와 재난을 맞이하여 교회 안에서의 활동과 교회 밖에서의 활동을 통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의 문제들을 돕기 위하여 연합회와 각 합회 구호부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재림교회 정체성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 선교사업 강화를 위해 목회자 및 평신도 건강전도 전문인 양성교육, 건강채식요리 경연대회 참가, 건강동호회 및 지역사회봉사활동센터 운영 지도 감독, 단기 건강회복요양 프로그램 운영 참가, 각 교회 보건 및 사회복지 선교단체 운영을 통한 선교 극대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예언의 신에 기초한 건강기별을 재정립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를 위해 지역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건, 복지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보건복지 특성화 전도회 지원 및 건강에 관심 많은 구도자를 요양원과 연계하여 신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상을 향한 보건복지 사업을 통한 재림교회 홍보 및 이미지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요양원과 복지시설 순회 방문 및 지도감독, 지역사회봉사센터 조직 및 관공서 등록 유도, 복지시설 수탁을 위한 관련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건강 및 절제자료를 제작하고 보급했으며, 금연.금주.약물 오남용 예방강사 교육, 각 교회 대외 캠페인 활동을 위한 지원 및 지도감독 활동을 전개해 국제절제협회 사업을 통한 사회봉사 및 건강기별의 쐐기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청소년 사업
청소년부는 현재 청소년들을 미래 든든한 교회 지도자로 세우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정하고 이에 따른 시행 계획으로는 첫째, 청소년 영성, 정체성 강화를 위한 청소년 전문 지도자 육성, 두 번째로 청소년 전도훈련 및 선교활동 강화, 세 번째로 패스파인더 지도자 양성 및 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 안에서 점점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현실 앞에 양적인 성장을 꾀하기 보단 질 높은 교육과 준비된 리더들을 교육하여 배출하는 것에 중요성을 두어 4년 동안 리더 양성을 위해 사업을 꾸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청소년 사역의 핵심인 리더 양육을 통해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을 이뤘습니다.
청소년 전문 지도자 육성을 위해 ‘새 힘 2015’ 사업과 연계해 패스파인더 지도자급/BSTC 교육 및 양성, 교회별 청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지역별 리더 교육 운영, 다니엘 리더학교 - 다니엘 비전학교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양육시스템 운영, 대학생 선교 지도자 육성 등을 펼쳤습니다.
청소년 전도훈련 및 선교훈련 강화를 위해 청소년 제자훈련 자료 개발 및 보급, 지역별 소그룹 리더 훈련 및 VOY국내, 해외 전도회 운영, 캠퍼스 모임 강화 및 대학생 전도 리더 양육, 청소년 선교사 운동 S.O.S을 통한 전도인 양성 및 전도회 실시 등의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패스파인더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패스파인더 파워스쿨 및 기능훈련, 향상급 교육 통한 지도자 양성, 각 교회별 클럽 조직 및 활동 지원, 패스파인더 캠포리 정착, 지역별 패스파인더 캠프 장려 및 지역 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했습니다.
■ 어린이부 사업
어린이부는 연합회에서 추진한 ‘새 힘 2015’ 사업을 중심으로 합회의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어린이부의 핵심사업인 어린이 안식일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어린이 전문교사 양성을 위해 JITS 예수아이교사학교를 운영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림교회 어린이교사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영성 강화에 힘썼습니다.
또한 교사힐링캠프를 운영하여 교사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교사밴드를 개설하여 교사들이 정보공유를 쉽게 하도록 돕고, 어린이교사 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별로 교사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도록 지도했습니다. 말씀찬양축제를 통하여 어린이들로 하여금 예배의 중심인 말씀을 암송하도록 돕고 찬양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증가시켰습니다.
여름성경학교와 겨울성경학교를 강조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성경학교 운영을 독려했으며, 강습회를 통해 성경학교 준비가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되도록 도왔습니다. 다니엘 중생학교를 통해서는 성경필사, 말씀묵상, 기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역교회 어린이관의 환경개선(16개 교회)과 미디어시설 개선(16개 교회)을 위해 연합회와 협력하여 지원했습니다.
■ 교육 사업
본 합회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있으며 미래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회기 동안 영남의 숙원 사업인 부산삼육초등학교 이전 건축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학교를 위해 학교 법인에서 부지 매입금 57억 중 55억을 지원해 주셨고, 2012년 9월에 5,666평의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2014년 6월에 학교건축승인을 완료하여 10월 29일 기공식을 거행했습니다. 학교 총 건축면적은 1,667평이며, 건축비는 약 78억 정도가 지출됐습니다. 역사적인 부산삼육초등학교 준공식은 2016년 1월 5일(화)에 개최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은 2016학년도 두 학급 입학 정원 모집이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수고하신 교장선생님과 교사 그리고 부산지역 성도들과 건축위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구삼육초등학교는 2012년도에는 다니엘관을 건축했습니다. 아울러 담장설치 및 복도 바닥을 교체했고, 2014년에는 전교실 리모델링 및 전자칠판을 설치했습니다. 2015년에는 현관 및 본관 복도 리모델링을 하여 학습 환경을 개선했으며 영남삼육중 진학률(25%), 패스파인더 클럽(매주 토, 60명), 학부모 역량개발 교육(연 15회, 자기주도적학습 세미나, 인성교육, 진로교육 등), 봄가을기도주간(학생 학부모 상담),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관측(연1회)을 했습니다. 예체능 및 수학 과학 전담교사, 영어체험관 구축을 통한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영남삼육중고등학교는 선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과목별 수업의 내실을 극대화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배려, 사랑의 수업인 창의적 탐구협력 수업을 통한 수준별 수업으로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 있고, 삼육교육의 우월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연 2회의 창의인성주간, 각종 봉사 활동, 토요창의인성프로그램과 안식일 예배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 특성화를 이뤘습니다. 또한 전교생들의 지적 실력함양을 위한 수준별 야간특강 및 영어 이머전 수업을 실시하여 각종 학력평가에서 전국 수위에 들어 명문학교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출판전도부 사업
출판전도부는 기별을 듣지 못하는 장소에 문서전도자들을 통하여 서적과 월간지 <시조>, <가정과 건강>을 공급하여 영원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힘써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전도회를 개최했으며, 구도자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침례를 받도록 하여 영혼구원 사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2015년 9월말 현재 21명의 문서전도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약 2억4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번 회기 중 총인원 205명을 교회로 인도했으며 82명이 침례를 받고 재림교회 일원이 되었습니다.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정성과 최선을 다하여 세천사 기별을 더 활발하게 전파하겠습니다.
■ 영남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맺은 말
지난 4년의 시간이 참으로 유수처럼 흘러갔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면 아쉽고 후회스러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회기는 개혁 총회로 합회 각 부서와 행사를 줄이고 지역선교협회를 통하여 일선 교회가 튼튼해지는 전략을 세웠으나,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역별 혹은 지구별 성도들을 위한 훈련과 교육이 뒷받침이 된다면, 각 교회가 선교의 동력을 회복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합회 각 부장들을 다시 선출하면서 지선협과 함께 개 교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접목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지난 회기는 처음으로 목회자 부재 교회의 십일금을 25% 돌려주는 일을 시행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열악한 교회들과 예배소에 선교적 동력을 제공하였으며, 무엇보다 십일금 증가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평신도 지도자 교회들이 더 열심히 선교하는 교회, 재정적 안정을 확립하는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선교 110년이 지나가고 있는 영남합회의 내일은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이 있습니다. 특별히 다가올 회기에는 무엇보다도 Mission First가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어린이, 청년, ACT 선교는 영남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세대들입니다. 합회와 교회들이 더 많은 투자와 관심과 계획을 수립해야할 것입니다. 패스파인더를 활성화 하고, 청년 제자화를 극대화 하여 선교의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3040세대 선교는 바로 지금 당면한 선교 동력의 주 자원이라 생각됨으로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집중적인 선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3040세대 한 가정 인도하기 위한 실제적인 plan과 roadmap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고령화되어 가는 이 시점에 노인 선교를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그분들의 역량을 교회에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구심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씨뿌리기 전도단, 건강과 구호 사업을 위한 재림교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단체를 조직해서 지역주민을 위한 선교 정책에 앞장서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인재를 양육하고, 적재적소에 일감을 주어 함께 일하는 교회,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나누어 주는 교회가 된다면 선교는 어느 곳에서도 활발히 전개되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합회에 있는 기관들은 참으로 소중한 선교 자원이라 생각됩니다.
대구, 부산 삼육초등학교와 영남삼육중.고등학교는 재림교회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소입니다. 또한 각 학교마다 학부모들은 선교 대상들입니다. 전담 교목제를 정착화하고 부목수를 증가시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의 영적 교육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부산삼육초등학교 이전건축이 잘 마무리 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성도들의 기도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매년마다 신입생 모집과 전학생 증가로 정상적인 교육궤도에 안착하는 그 날까지 모든 대표자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산위생병원이 삼육부산병원으로 개명하면서 오랫동안 적자였던 우리 병원이 이제는 흑자로 돌아서면서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종합검진에 참여토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시고, 병원은 전문 경영인들을 선발하여 차별화된 병원이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부산 병원을 위해 중임을 맡아 주신 최명섭 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삼육부산병원을 위한 지도자들과 온 성도들의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봉화에 있는 삼육식품 공장은 지난 회기 동안 부채를 다 정리하고 직원들 퇴직금 확보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우리 합회에 소속된 기관 중 제일 많은 십일금을 드리는 기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각 교회마다 삼육두유를 방문용 선물로 활용하시고, 구도자들과 초신자들과 함께 식품공장을 방문한다면 그것이 홍보 선교라 생각됩니다. 경쟁사회에서 끊임없이 성장할 수 길을 모색해야 하며 앞으로 OEM방식을 통하여 천안공장으로부터 자립할 수 있는 기관이 되는 일이 남은 과제라 생각되어 집니다.
지난 회기동안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은 SDA 영어학원 사업이 바닥을 치면서 우리 합회 내에 있던 대구학원과 대구시지국제학원, 그리고 울산학원이 폐원했습니다. 다행히 부산학원과 서면학원은 운영을 하고 있지만 매우 힘든 가운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사업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원과 합회 그리고 교회가 연합하여 회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회기에 반드시 해야 할 사업 중 하나는 도시선교의 일환으로 시작한 합회 선교센터 건립입니다. 부산삼육 이전건축으로 이번 회기에는 실현되지 못하였으나 하나님께서 대봉동 부지를 생각지도 못한 높은 가격에 매각시켜 주셨습니다.
다음 회기에는 부지 매입과 신축 건물을 대구에 세워, 열약한 대구지역 선교 사업에 부흥을 가져오는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부산에 있는 화명산은 그린벨트가 풀릴 조짐이 보이질 않지만 끊임없이 기도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워 선교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표자 여러분!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앞에 서 있습니다. 각 교회들과 모든 기관들은 선교가 첫째 사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변화와 개혁의 중심은 조직을 새롭게 하는 일보다 모든 성도들이 선교하려는 마음에 있다고 봅니다.
한 영혼이 한 영혼을 인도하는 회기가 되도록 총력전도 합시다! 재림교회 선교 112년을 맞이하는 이번 회기는 ‘늦은비 성령’의 충만함으로 영남합회 모든 교회들과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선교를 첫째로 하여,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주님 곧 오실 것입니다. 일어나 머리를 들고 Mission First하는 회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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