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교육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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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0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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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시민문화교육센터, 삼육청년교육센터, 부설 사이버평생교육원 운영
김신섭 교수(삼육대 인성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상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교직원, 이석우 남양주시장, 시민대표 등 1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삼육대는 대학의 내재한 문화적 자산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건강한 문화 속에서 시민의 정서함양과 인성계발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문화교육관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남양주시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여 사회적 자본을 확충한다는 목적도 함께 설정했다.
삼육대 문화교육관은 옛 삼안교회 자리에 마련했다. 건축면적 561제곱미터, 건축연면적 1381제곱미터의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대형실습실과 중형실습실, 사무실이 들어섰고, 1층에는 소형 강의실 5개와 사무실, 2층에는 대형 강의실과 유아놀이방, 관리동 등의 시설이 포함됐다.
문화교육관 내에는 삼육시민문화교육센터, 삼육청년교육센터, 삼육대학교 부설 사이버평생교육원을 두고 운영한다.
삼육시민문화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교실을 열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돕고 있다. 10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교육기간에는 행복한 가정교실, 성악교실, 스포츠지도자 양성교실, 건강요리교실, 인문학교실, 꽃꽂이교실 등 총 7개의 수업에 130명의 수강생이 수강을 하고 있다. 강사는 삼육대학교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삼육대학교 부설 사이버평생교육원도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온라인 외국어강좌 60개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1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상래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은 지역사회 속에 존재한다. 대학 교수들이 지식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대학의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문화교육관 개관으로 남양주 시민들이 삼육대학교가 제공하는 양질의 문화 콘텐츠들을 잘 접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축사에서 ‘자기 희생의 법칙이 자기 보전의 법칙’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가진 것을 서로 주고받으며 생명을 유지한다. 인간도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살지만, 타인과 협력하면서 살 수 밖에 없다. 기업이나 기관도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삼육대의 문화교육관 개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새로운 봉사의 영역을 출발하는 것이어서 의미 깊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와 지역 공동체가 이전보다 훨씬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는 유네스코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평생학습시스템이 잘되어 있을수록 행복지수가 높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삼육대 문화교육관 개관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여준 삼육대학교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삼육대 문화교육관 강좌 수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 031-571-3693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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