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를 위한 특별기도 안식일’에 읽는 기도문
페이지 정보
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04 16:00
글씨크기
본문
충청합회 직산교회 박인웅 목사의 총회를 위한 기도문
이에 한국연합회는 4일(금)과 5일(안)을 ‘총회를 위한 특별기도 안식일’로 정하고, 각 교회와 가정에서 별도의 시간을 정해 기도시간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기도제목은 ▲성령이 운행하시는 은혜로운 총회가 되도록 ▲대표자들이 주님의 심령으로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도자를 선출하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함께 하시도록 ▲한국 재림교회의 미래 비전을 확인 할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등이다.
총회를 앞두고 충청합회 직산교회 박인웅 목사의 기도문을 옮긴다.
하늘 백성의 간절한 간구와 애절한 기도에 응답하소서!
충청합회 직산교회 박인웅 목사
온 우주와 세계를 주관하시며 통치하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 하늘의 평화와 구속의 역사가 펼쳐지게 하시며 한국 재림교회와 함께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요한 아침 동방의 나라에 자유와 행복과 번영과 평화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소망 가운데 한국 재림교회가 한 세기가 지나가고 새로운 세기를 향하여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수천 년 동안 시대적, 역사적 아픔과 상처와 눈물이 산천과 육지와 바다와 섬에서 메아리쳐 수많은 전쟁과 천만 명의 이산가족의 슬픔과 한 맺힌 고통과 무지와 가난과 배고픔의 시간들이 흘렸고 믿음과 신앙의 양심을 지키며 세상의 부귀영화를 버린 믿음의 사람들이 모인 재림교회의 공동체는 천국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교회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박해와 시련이 불같이 연단하여 정결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아침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한’(아 6:10) 진리의 교회로 우뚝 솟았습니다.
한국 재림교회의 제35회 총회가 하늘의 우로를 받아 가뭄 끝에 내린 단비처럼 메마른 들녘과 벌판에 생명수가 되어 영적 가뭄을 해갈하며 백성들의 마음에 새로운 역사가 열리도록 성령 충만한 총회! 은혜 충만한 총회! 사랑 충만한 총회! 가 되도록 교회들을 붙드시며 총회 대표자들을 붙드소서!
하늘 백성들의 간절한 간구와 애절한 기도에 응답하소서! 두 눈에 흐르는 눈물과 무릎 꿇고 기도하는 남은 무리들의 간절한 심령의 기도를 받아주옵소서! 별처럼 반짝이는 어린 눈동자와 얼굴들을 기억하소서!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의 두 손과 발걸음을 인도하시며, 남은 교회의 청년들의 찬양이 있게 하소서!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장년들의 어깨에 힘을 주옵소서! 떨리는 무릎의 노년들에게 새 희망의 꿈이 샘솟게 하시며, 한 회기동안 봉사와 희생과 수고의 값진 열매가 교회와 기관의 풍성하게 맺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새로운 열매를 맺도록 거룩한 총회가 되며, 연합된 한국 재림교회의 총회가 되도록 인간의 이기심과 교만을 버리고 겸손과 섬김의 종들로 총회 대표자들의 마음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이번 총회에 거룩한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소서!
하늘의 세미한 음성을 귀로 듣게 하시며 마음과 심령을 살피게 하사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시 139:23)라고 고백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사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찰(鑑察)하신 하나님께 굴복하게 하소서!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신 33:8)
총회 대표자들께 법궤를 멘 제사장들처럼 엄숙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며 시간 시간이 한국재림교회의 미래의 선교발전과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동력의 시간되게 하소서! 거센 파도와 폭풍우를 뚫고 항해하는 참된 선장처럼 두려움 없이 강하고 담대하여 한국 교회를 이끌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행 6:3) 덕이 있는 경건한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세속화와 시련을 뚫고 수많은 위기들을 극복하고 하늘 포구에 안전하게 닿을 수 있도록 하소서!
사십년의 위험한 광야를 통과한 모세처럼 영적인 지도자가 되게 하시며, 모세의 지친 팔과 어깨를 받쳐 준 아론과 훌처럼 섬김과 희생의 종들이 되게 하사,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용기와 비전이 있는 지도자들이 각부서와 기관에 선출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한국 재림교회가 한반도에 진리의 횃불을 밝혀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게 하시며, 눈먼 자들에게 생명의 빛이 되며 배고픈 자들에게 하늘양식이 되게 하소서!
제35회 총회가 새로운 도약과 비상으로 재림의 기별, 세 천사의 기별을 땅 끝까지 전파하게 하소서! 파수꾼의 외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마게도냐의 부르짖는 도움의 소리에 응답하는 한국 재림교회가 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렘 31:7)
세계 재림교회의 아름다운 연합과 조화와 환희가 제35회 총회에 보이게 하사 모두가 아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날까지 사랑과 생명과 치유의 강물이 흐르며 한반도와 대륙과 온 세계에 복음의 말씀이 울려 퍼져 진리와 자유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소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한국 재림교회와 제35회 총회 대표자들을 눈동자처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