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복지허브’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5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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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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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기념식 및 문화축제 열고 지역사회와 비전 공유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 간 개관 15주년 기념식 및 동대문 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첫날인 28일에는 청량리역 광장에서 ‘정오의 음악회’ ‘15m 대형 김밥말기’ 등의 부대 행사를 열었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관 기념식을 열고, 지역주민의 필요와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개관 기념식은 비전선포식, 우수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기념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튿날인 29일에는 복지관 앞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개관 15주년 기념 대형 김밥말기’ 행사를 시작으로 동대문 문화축제를 마련했다.
5000여명의 이웃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이 행사에서는 물풍선 던지기, 캐리커쳐 그리기, 건강나이 체크하기 등 다양한 체험 및 부스활동과 숨은 로고 찾기 등 이벤트가 준비돼 참가자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15주년 기념 배너, 영상 전시회 등 동대문복지관의 열다섯 번째 생일잔치를 함께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 문화공연에서는 에어로빅 팀과 알베로어린이합창단의 축하무대, 그리고 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한 라틴재즈밴드 ‘라 이슬라 보니따’의 공연이 준비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성복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대문복지관이 지난 15년 동안 이웃과 함께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면서 “함께 한 15년뿐 아니라 앞으로 함께 할 15년, 그리고 그 이상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00년 3월 개관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그동안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문화 확대를 위한 여러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수영장 등 체육문화시설을 갖추고 이용자들의 건전한 여가기회 확대에 노력해 왔다. 현재는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대문구의 복지 허브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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