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위, ‘한국연합회 부서조정 및 직제개편’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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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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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은 총회 선거위에서 ... 임명직 지명은 신임 행정부에 재량권
연례위는 이날 선출직과 임명직으로 나눠 연합회의 부서조정 및 직제개편안을 가결했다.
선출직은 총회 선거위원회에서 선출하는 직임이며, 임명직은 차기 연합회 신임 행정위원회에서 선출한다. 일부 임명직에는 연합회 행정위원회 초청위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선출직은 목회부를 독립시켜 종교자유부와 함께 맡도록 했다. 현재는 연합회장이 목회부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대총회 정식 선출직인 종교자유부는 총무가 겸임하고 있다. 종교자유부는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시험이 근래 들어 대부분 토요일에 치러지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재림교인의 피해사례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을 세우고, 고통 받는 재림교인을 돕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례위는 기존 보건구호부를 보건부와 구호부로 나눠 보건 파트는 안교.선교부장이 겸임하고, 구호부는 삼육복지법인과 아드라코리아를 함께 맡도록 조정했다. 그간 구호, 사회복지법인, 아드라 등 여러 부서와 통합해 운영했던 보건사업을 강화해 명실공히 ‘복음의 오른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어린이부는 별도의 부서로 독립시켰다. 어린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처방이다. 따라서 여성전도부는 가정봉사부만 겸임한다.
임명직 중에서는 연합회장 보좌역을 맡는 기획실을 신설한다. 기획실은 현재 유지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이사장, 사단법인 아드라코리아 이사장 등 과도하게 편중된 연합회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각 기관을 깊이 있게 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관련 연례위에서는 “연합회장이 기관과 법인을 관리, 책임지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각 기관과 법인의 문제를 일일이 심도 있게 검토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각종 사업에 대한 연구검토 및 대외업무 협력, 연합회장이 요청하거나 필요한 특수 업무를 관장할 보좌역이 필요하다”는 배경설명이 전해졌다.
또 교육부에 장학사를 두어 전국 25개 삼육초.중.고등학교의 교육사업을 조력하도록 했다. 교육부장 혼자 각급 삼육학교를 관리하는데 상당한 애로와 무리가 뒤따르는 형편에서, 교감급 인사 중 한 명을 선정해 부장을 도와 학교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연합회는 이에 대해 “선출직 부서는 총회 선거위원회에 넘겨 조정된 안에 따라 부장을 뽑게 되며, 임명직은 신임 행정부에 재량권이 있으므로 차기 행정부의 선임 여부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선출직
■ 회장
■ 총무
■ 재무/신탁부장, 청지기부장
■ 목회부장/종교자유부장
■ 교육부장
■ 안교․선교부장/국외선교부장/보건부장/성경통신학교장
■ 구호부장/삼육복지법인/ADRA
■ 여성전도/가정봉사부장
■ 어린이부장
■ 청소년부장/군봉사부장
■ 출판전도부장/예언의신부장/출판부연수원장
■ 홍보부장/미디어센터 원장
임명직
■ 부총무
■ 부재무
■ 법인실장
■ 기획실장(연합회장 보좌)
■ 교육부 장학사
■ 안교·선교부부장
■ 청소년부부장(대학생선교회 담당)
■ 선교전략연구소장
■ 성경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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