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선교협회 임시총회 및 선교보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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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9.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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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선교사 사관학교 입학식도 ... 일부 임원 보선 결의
한국자급선교협회(회장 김종국)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슴의동산에서 임시총회 및 선교보고대회를 열고 회원들의 전도의지를 북돋웠다.
또 제2기 선교사 사관학교 입학식을 갖고, 80여명의 후보생을 복음전선의 사관으로 구별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와 삼육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주최하고, 평신도실업인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말씀을 인용한 개회예배 설교에서 “우리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은 인간의 결단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이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기도와 말씀연구, 전도에 충만한 재림성도의 삶을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구원 받은 사람의 두 가지 중요한 특징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고 ‘다른 사람과 화목하게 사는 것’을 꼽고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것은 바로 선교이다.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전도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순히 입으로만 진리를 인정하지 말고, 씨를 열심히 뿌려야한다”고 전했다.
유재호 장로(자급선교회 해외선교부장)는 해외선교 간증에서 최근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의 상황을 보고하고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40곳의 교회와 15명의 선교사 가정이 큰 손실을 입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선교가 후퇴하고 있는 미얀마에 복음의 씨앗이 더욱 힘 있게 파종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후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물론 국내 전도활동도 열심히 해야 하고, 해외선교가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기 때문에 가능하다”면서 “투철한 사명과 희생정신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면 그분께서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것을 날마다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다. 이제 ‘복음의 원양어선’을 타고 해외로 나가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자”고 역설했다.
집회 기간 중 맞은 안식일학교에서 이용선 장로(교정선교협회장)는 선교보고를 통해 드림하우스 운영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용선 장로는 “오네시모와 한국교정선교협회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드림하우스가 활성화 돼 형제는 40명이 생활하고 있다”면서 “드림하우스를 통해 갱생의 꿈을 꾸고 복음을 접하고 있는 출소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로는 “교정선교를 통해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영적 변화를 경험하는 영혼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진리의 기별이 육척 담장 안의 재소자에게도 전파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에는 50여개의 구치소와 교도소 등 교정시설이 있으며, 이 중 재림교회는 22곳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김길형 목사는 노아, 다니엘, 욥, 모세, 사무엘 등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움직여 그분께서 직접 언급까지 하셨던 성경 속 위인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은 열심히 사람을 기쁘게 하기 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세대를 일으키기 원하신다”고 권면했다.
김길형 목사는 “믿음의 영웅이자, 영적 거장이었던 이들은 하나님의 마음 안에 은밀한 장소(골방)를 마련한 분들이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능력”이라고 말하고 “오늘날 이 위기의 때에 오직 하나님만 추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부르짖음으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며 그분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백성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자급선교협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새롭게 바뀐 정관과 함께 보선된 임원들에 대한 결의 절차를 밟았다.
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한국자급선교협의회’를 ‘한국자급선교협회’로 수정했다. 또한 국내선교 부회장과 의료선교 부회장에 각각 임태영 장로와 문승태 장로를 선출했으며, 여성부회장에 원귀옥 집사를 선임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제2기 선교사 사관학교 입학예배도 함께 열렸다. 오는 10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인 선교사 사관학교에는 80여명이 입학해 소망 없는 세상에 구원의 생명줄을 던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120시간의 강의에 참여하며, 수업은 매주 일요일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삼육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협력해 교육의 밀도와 체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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