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843개 교회 중 출석교인 100명 이하 교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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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0.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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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이하 소형 교회 절반 넘어 ... 영남, 호남은 60%가 50명 이하
특히 전체 843개 교회 중 100명 이하 단위의 교회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84%에 이르고 있어 한국 재림교회는 전반적으로 소형 교회로 구성되어 있음을 통계로 확인시켰다.
이는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사슴의동산에서 열린 2015 전국 연례 임원부장회의에서 보고한 ‘한국 재림교회 평균출석생 규모별 현황’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 2기말 현재 한국 재림교회에는 평균출석교인 50명 이하의 교회가 53.5%에 다다랐다. 또 51~100명 단위 교회는 30.2%, 101~200명 단위 교회는 11.7%였다.
반면 201~300명 단위 교회는 2.4%, 300명 이상 교회는 2.1%에 그쳐 출석교인 100명 이하 소형 교회가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0명 이하 소형 교회 비율이 가장 높은 합회는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영남합회와 호남합회였다. 동중한합회와 충청합회도 50%대였다. 다른 합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도시와 인구밀집지역이 많은 서중한합회는 40%대를 나타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이 전체 209개 교회 중 50명 이하 교회가 109개로 52.2%를 차지했다. 51~100명 단위 교회는 58개 교회로 27.8%였고, 101~200명 단위 교회는 26개로 12.4%였다. 201~300명 단위 교회는 9개로 4.3%, 300명 이상 단위 교회는 7개로 3.3%였다.
▲서중한은 전체 195개 교회 중 50명 이하 교회가 80개로 41%를 나타냈다. 51~100명 단위 교회는 67개로 34.4%였고, 101~200명 단위 교회는 34개로 17.4%였다. 201~300명 단위 교회는 5개로 2.6%, 300명 이상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는 9개로 4.6%였다.
▲영남은 전체 157개 교회 중 50명 이하 교회가 100개로 63.7%나 됐다. 51~100명 단위 교회는 41개로 26.1%를 나타냈으며, 101~200명 단위 교회는 14개로 8.9%였다. 201~300명 단위 교회와 300명 이상 교회는 각각 1개(0.6%)씩이었다.
▲충청은 전체 161개 교회 중 50명 이하 교회가 88개로 54.7%였다. 51~100명 단위 교회는 50개로 31.1%였으며, 101~200명이 다니는 교회는 18개로 11.2%였다. 201~300명 단위 교회는 4개로 2.5%를 차지했으며, 300명 이상 교회는 1개로 0.6%였다.
▲호남은 전체 121개 교회 중 50명 이하 교회가 74개로 61.2%에 이르렀다. 51~100명 단위 교회는 39개(32.2%)로 가장 많았으며, 101~200명 단위 교회는 7개로 5.8%였다. 201~300명 단위 교회는 1개(0.8%)였고, 300명 이상의 교인이 다니는 교회는 없었다.
이처럼 영남과 호남권에 있는 합회에 소형 교회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연합회적으로는 전체 843개 교회 중 100명이하 단위 교회가 차지하는 비율이 83.7%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84.6%, 2014년 84.2%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재림교회의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여건 가운데 있음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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