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휴먼브릿지’ 농촌체험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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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민 통신원
dongmuncenter@hanmail.net
입력 2015.08.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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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짝 이뤄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 이색 프로그램 진행
이번 농촌체험은 동문후원회 회원 10명과 시각장애인 10명이 1:1로 짝을 이뤄 ‘맨손으로 송어잡기’ ‘황토 머드팩하기’ ‘뗏목타기’ ‘옥수수 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참가한 동문후원회 회원은 대부분이 50-60대 연령층이었으며, 시각장애인은 20대 대학생으로 구성돼 게임을 진행할 때는, 시각장애인이 후원회 회원을 돕고, 송어잡기나 뗏목타기, 옥수수 따기 등은 후원회 회원이 시각장애인을 돕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문후원회 최영도 회장은 “평소 시각장애인을 만난 경험이 없어서 시각장애인은 야외 활동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 생각하던 시각장애인의 모습과 많이 달랐다. 시각장애인 대학생과 새롭고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원웅 관장은 “평소에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에 감사했는데 휴일을 반납하고 시각장애인과 함께 농촌체험에 참여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앞으로도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 모든 일을 후원자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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