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주목받는 두암사회복지관의 두암골커뮤니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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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통신원 통신원
duambokji@hanmail.net
입력 2015.08.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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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마을 사업’으로 지역사회 통합 및 자연친화적 공동체 이뤄
생태문화마을 만들기는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태, 문화,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살고 싶은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사업.
두암골커뮤니티센터에서는 이를 위해 ‘1, 3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도시텃밭 조성 및 운영’ ‘소외계층 화훼 나눔 사업’ ‘친환경 EM(유용미생물군) 보급’ ‘지역사회취약지역 환경정화활동 전개’ 등의 사업을 펼쳤다.
우선 ▲1, 3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도시텃밭 조성 및 운영 사업은 아파트 단지내 상가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텃밭으로 조성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과 아동이 도시농부가 되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산품을 소외계층에게 나눔으로써 건강한 먹거리 문화조성에 일조하고 소통의 공간 마련 및 여가생활을 통해 생산적이고 건전한 도시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소외계층 화훼나눔 사업은 아파트 단지내 텃밭 및 비닐하우스에서 화훼재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모집하고 교육하여 동아리를 조직하고, 다양한 꽃을 재배하여 우울증 등 정서적 문제가 있는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등에게 나눔으로써 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도록 돕는 사업. 이와 동시에 주민상호간의 자립자조 정신을 싹 틔우고, 아동에게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환경생활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EM(유용미생물군) 보급 운동은 지역주민이 직접 유용미생물군을 활용한 친환경 EM발효액, EM비누 등을 만들어 이웃과 나눔으로써 친환경 생활습관을 가지게 하고, 나아가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 도모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취약지역 환경정화활동은 지역주민이 자조적으로 봉사동아리를 조직하여 정기적인 마을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정화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을 펼침으로써 자연친화적이고 깨끗한 환경을 서로 공유하고, 미래세대에 보다 좋은 환경과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추, 가지, 치커리, 깻잎, 호박, 고추 등 옥상텃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수확하여 전달받은 한 독거노인은 “이웃 주민이 직접 가꾼 친환경채소를 선물받으니 정말 고맙고 맛있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텃밭을 일군 지역주민도 “내가 재배하고 가꾼 채소를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나누니 기쁨도 느낄 수 있고 보람되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암골커뮤니티센터는 미니장터를 통해 친환경채소와 쌀뜨물 EM발효액, EM비누를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관내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두암종합사회복지관 이영길 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통합되고, 자연친화적인 마을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꾸준히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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