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걸음 하늘까지...’ 영남 연합장막부흥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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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8.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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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Faith’ 주제로 패스파인더 캠포리도 함께
영남합회(합회장 배혜주)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연합장막부흥회를 개최했다.
패스파인더 캠포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패스파인더 대원을 비롯해 모두 1000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석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장막회 강사로는 아프리카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서승복 목사가 초빙되어 단에 올랐다. ‘재림 전 성취될 마지막 날 사건들’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그는 예언의신을 중심으로 지구역사의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현대의 재림성도가 깨달아야 할 기별을 재조명했다.
서 목사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징조를 성경에 근거해 풀이하며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부르신 이유와 목적을 다시 한 번 상기하자”고 권면했다. 특히 자신의 생생한 선교경험담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며 ‘남은 무리’의 선교적 정체성과 사명을 되짚었다.
이번 집회에서는 이 밖에 특별한 간증순서가 마련돼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주의 종들의 사역을 들었다. 또한 목회자 사중창팀 ‘프리처스’와 패스파인더 찬양팀, 가솔송합창단, 샌드아트, 벤투스, 바리톤 유지훈 집사 등이 참여한 연합음악회도 감동을 더했다.
성도들은 거룩한 사명을 갖고 믿음으로 내디딘 발걸음이 하늘까지 이어지길 기원하며, 인구가 밀집된 영남 지경에 부흥과 회복의 역사가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합회 청소년부(부장 김은상)가 주최한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Amazing Faith’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캠포리에는 합회 내 72개 교회에서 534명의 대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전년에 비해 참가자가 약 20% 증가한 수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합회의 한 관계자는 “지역별 클럽 수가 많아진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원과 지도교사의 열정이 커졌다”면서 “점점 고조되는 패스파인더에 대한 성도들의 열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 캠포리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우선 처음으로 퍼레이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각 클럽은 저마다 준비한 깃발과 악기연주로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부스도 예년보다 늘어난 32개 코스가 설치됐다. 합회 측은 대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부스를 이수할 때마다 점수를 가산해 최우수 부스 참가자를 선정했다.
특히 폐회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마스터가이드 교육을 받은 25명이 마스터가이드를 수료 받았다. 이들은 수료식에서 지역교회 교사로 봉사하면서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하여 최선을 다해 구원과 봉사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김은상 목사는 집회를 마치며 “아직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벌써부터 내년 캠포리를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앞으로 캠포리가 계속 발전해 모든 세대에게 아름다운 신앙유산이 되길 바란다. 젊은 세대가 캠포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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