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남서부지선협, 이학봉 목사 초청 장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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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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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것 주시는 하나님’ 주제로 재림교회가 지향할 가치 조명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집회에는 목포시, 신안군, 무안군, 영암군, 진도군 등 15개 교회에서 약 400명의 성도가 모여 믿음의 등잔에 기름을 채웠다.
협회장 강성수 목사(하당교회)는 “이번 장막회가 주님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위로부터 내리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고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약속이 성취되어 주님께서 이 땅에 속히 오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합회장 김재호 목사는 격려사에서 “역사적인 이 우수영에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예수님을 명상하고, 그분께서 말씀하신 한 알의 밀알처럼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배웠으면 좋겠다. 다윗처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 우리의 주무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금 하나님의 교회는 죽을 각오로 충성하는 그리스도인 군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사로 수고한 이학봉 목사(정읍중앙교회 담임)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기별을 요약해 강조했다. 이 목사는 “제칠일 안식일이 성서적으로 옳고 그름이라는 논리나 판단을 뛰어넘어 담장을 같이한 이웃에게 주님이 주시기를 원하시는 진정한 안식과 삶의 평안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성찰과 실행이 있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재림은 성서적 약속이며 미래 세상의 궁극적인 희망”이라고 전제하고 “재림신앙을 믿는 성도들이 ‘예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한 종교인으로 보여지기 보다는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에서 하늘을 기다리는 사람의 본성적 정직함이 세상에 희망이 되도록 삶의 가치를 변화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리스도의 의를 드러낸다면 반드시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존재해야 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세천사의 기별은 천사와 같은 생애 속에 더 분명히 증거될 것”이라며 “마지막 시대에 재난과 사고가 많은 세상에서 세상이 읽을 수 있는 세천사의 기별은 무아의 봉사와 사랑의 손길 속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집회 개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재림성도로서 경건한 자세로 자원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기도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말씀과 묵상으로 회개를 경험하고, 장막회 규칙을 순종하여 즐겁고 은혜 넘치는 집회가 되도록’ 협조할 것을 서약하는 장막생활 선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교회별 음악발표회 특순을 통해 아름다운 화음에 담긴 구원의 기쁨을 노래했다. 참가자들은 각 교회별로 중창, 합창, 독창, 악기연주 등 다양한 찬양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은혜를 나눴다. 이와 함께 교회별 기도회 시간을 갖고, 모든 성도들이 뜨거운 선교열정으로 연합하여 각 교회가 부흥의 역사를 일구길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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