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도부 ‘여성리더십 훈련’ 열고 선교사명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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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9.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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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딸들이여, 빛으로 미래로!’ ... 여성의 복음사업 역할 조명
‘생명의 딸들이여, 빛으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5개 합회 여성전도부와 여성협회가 협력했다.
한국 교회 선교발전의 중심축인 여성인력의 활용과 선교사명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 집회에는 각 지역과 단체의 여성 핵심지도자 60여명이 참석해 복음사업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되짚었다.
남대극 교수는 ‘효과적인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여성 리더십의 방법론을 조명했다. 그는 효과적인 여성 리더십에 대해 ▲효과를 생산하는 지도력 ▲교회가 인정하는 지도력 ▲직책을 맡길 수 있는 지도력 ▲존경과 신뢰를 받는 지도력 ▲성공과 발전을 이루는 지도력이라고 정의했다.
남 교수는 효과적인 여성 리더십의 요건으로 ‘능력과 실력’ ‘신앙과 신뢰’ ‘사명감과 열정’ ‘조직력과 추진력’ ‘친화력과 이타심’ ‘아이디어와 비전’ 등을 꼽고, 개인과 교회가 여성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여성과 영성 그리고 선교적 사명’에 대해 권면했다. 김 연합회장은 “전도를 성공적으로 잘하는 사람 중에는 특별한 능력이나 남다른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극히 평범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 중에도 전도를 열심히, 꾸준히, 성공적으로 잘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면서 “전도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누구나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공적인 전도인이 될 수 있다”면서 “전도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도를 하기 위해 그분께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전도의 길을 열어주시고 우리를 도우신다”고 강조했다.
김성익 교수는 ‘비전 수립과 목표 설정’이란 제목의 강의했다. 김 교수는 ‘적합성’ ‘측정 가능성’ ‘중대한 문제’ ‘쉬운 관리’ ‘목회자와 교인 모두와의 연관성’ 등 훌륭한 목적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실패가 두려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실행하는 편이 더 낫다”고 전했다.
그는 “지도자들이 진심으로 그 계획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열심을 다해 나아가는 것을 보면 교인들도 그 열정에 동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교인은 변화가 참으로 실현될 수 있다는 믿음만 심어준다면 기꺼이 움직일 것”이라고 다.
동중한한합회 안교선교부부장 김권 목사는 ‘여성 지도자와 성경교수’에 대해 강의했다. 김 목사는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의 필수요소인 성경교수의 중요성과 훈련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복음에 대한 논리적인 이해와 훈련을 필요로 하는 복음전도의 수단으로서의 성경교수에 대해 교육했다.
한국 재림교회 사상 첫 여성 목회학박사인 윤선미 교수는 ‘숨은 여성 인력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우물가의 여인’ ‘베드로의 장모’ 등 예수님이 찾은 여성의 삶을 반추한 윤 교수는 재림교인 여성 리더들에게 “계산적인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인간미가 느껴지는 따뜻한 사람이 되자”고 호소했다.
삼육대 부총장 이경순 교수는 ‘양성평등과 전문가다운 여성’이란 제목으로 진행한 강의에서 “여성주의는 저항이론이나 운동이 아니라, 타협과 생존, 공존을 위한 운동”이라고 전제하고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일은 이러한 오해를 푸는 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문제해결을 위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남성이 아닌, 여성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조영일 박사는 ‘말씀 속의 하나님, 행간(行間)의 하나님’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율법의 의미에 조명했다. 그는 “인간은 율법 앞에 정직하게 설 때 비로소 자신의 신실함을 완전히 포기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함에만 매어 달릴 수 있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번 기간 동안 매일 저녁에는 차민경 목사를 초빙해 공동체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 합회와 지역에서 시행했던 전도법을 공유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일꾼으로서의 여성 리더십뿐 아니라 개인전도의 부흥을 위한 토대도 함께 마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한국의 모든 재림여성들이 깨어 각성하여 교회와 가정, 사회와 일터에서 맡겨진 사명에 충실하고, 신실한 복음전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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