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18대 총장에 박두한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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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6.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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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신 분께서 그에 걸 맞는 능력 주시리라 확신” 소감
삼육보건대 운영위원회는 28일 한국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 위원회를 열고, 삼육보건대 제18대 총장에 박두한 교수를 내정했다.
김광규 총장의 후임으로 삼육보건대를 이끌게 된 박두한 신임 총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이.취임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두한 신임 총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갑자기 연락을 받아 아직 경황이 없다. 한 대학의 책임자로 일하기에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고,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어서 고민과 걱정이 많다. 성도들의 기도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면서 “사람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다. 선택하신 분께서 그에 걸 맞는 능력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두한 총장은 “전임 김광규 총장께서 워낙 일을 잘 해 학교발전의 토대를 닦아놓으셨다. 내게 주어진 임무는 그걸 이어 받아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더 나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어 “그간의 교육활동과 행정경험을 토대로 삼육보건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운영방향은 시간을 두고 고심해야겠지만, 우선 학내 화합에 기초를 두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겠다는 생각이다. 구성원이 자율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며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959년 11월 24일생인 박두한 삼육보건대 신임 총장은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화학과에서 이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화학연구소 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박사 후 연수를 거쳤다. 대한화학회 종신회원, 미국화학회 정회원, 유기화학분과회 회원으로 대외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1993년부터 삼육대 화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교무처장과 기획처장 등 학내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기초의약과학과에서 학과장으로 근무하며 교육역량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다. 구성현 사모와의 슬하에 외아들 정근 군을 두고 있다.
한편, 17대 총장으로 헌신한 김광규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행복나눔’을 대학경영의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교육환경 개선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특히 재림교회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교육경쟁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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