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의 소망으로 하나된 동중한 연합 장막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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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8.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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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 주제로 1000여명 한자리에 ‘성황’
동중한합회(합회장 이경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사슴의 동산에서 연합 장막부흥회를 개최했다.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서울.경기권 지역선교협회와 영서남부지역의 원주 지역선교협회에서 10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 장막회에서는 최휘천 목사(미국 앤드류스대학원 신학과), 김정곤 목사(재림연수원), 서인규 목사(필리핀 파견선교사) 등이 강사로 초빙돼 언약과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휘천 목사는 ‘소망은 우리를 정결케 하는 도구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바라는 자의 기다림’ ‘영원에 이르는 기도’ ‘약속을 붙드는 믿음’ ‘성령으로 말미암는 능력’ ‘그리스도, 하나님의 얼굴’ ‘세상을 거꾸로 사는 교회’ ‘끝없이 채워주는 축복’ ‘재림, 우리가 사는 이유’ 등의 연재를 통해 재림의 소망이 우리를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키는지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적은 편지를 풍선에 담아 밤하늘에 날리는 ‘하늘로 띄우는 소명편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김권 목사의 인도로 진행한 이 순서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해 재림성도에게 부여된 복음사명과 영적개혁을 위해 기도했다.
학생야영회 ... ‘인생, 그 행복한 여행’ 주제로 부산서 배낭여행
한편, 동중한 청소년부(부장 염기영)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인생, 그 행복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학생야영회를 개최했다. 9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꾸몄다.
강사로 초청받은 김성현 목사(하늘갈래교회)는 8개월간 35개국을 다니며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 속에서 자신을 인도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그는 “미지의 세상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안고 떠났지만, 여행을 마칠 무렵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었다”면서 여행을 통해 만난 하나님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제외하면, 각 조별로 흩어져 부산 일대를 무대로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했다. 보수동의 책방골목에서 조선시대 고문서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가 하면, 초량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부산 속의 작은 중국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런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성경적 세계관을 갖게 되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발걸음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는 내면의 성숙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해외는 아니지만, 낯선 도시를 여행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배낭을 메고 두발로 부산 시내를 누비면서 작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강사 목사님의 설교가 더욱 흥미롭고 생생하게 들렸다. 어떤 어려운 난관이 생기더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커서 다른 나라로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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