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윤한수 목사의 ‘제자훈련 가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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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을 우리는 ‘위대한 사명’(The Great Commission)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위대한 사명’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 답을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위대한 사명에는 “가서” “제자를 삼아” “침례를 베풀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네 가지 동사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헬라어 원문에 보면 여기서 명령형 동사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명의 핵심은 바로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의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대한 강조입니다. 교회의 외형적 모습보다는 본질적인 사명 회복에 대한 호소입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도자들이 우리에게로 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실물교훈, 229>.
그리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고 침례를 베풉니다. 그러나 우리의 수고가 침례를 베푸는 것에서 멈추면 안 됩니다. 침례는 그리스도인의 졸업식이 아니라 입학식입니다. 침례를 받은 영적 아이들에게 예수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실제적인 훈련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면 언제까지 제자들을 가르치고 훈련해야 할까요?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세우기 위해 ‘갈 때’까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위대한 사명의 핵심은 바로 제자훈련입니다. 제자훈련은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며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삼는 ‘재생산’으로 이어집니다.
대총회가 한 해를 지정해 강조할 만큼 제자훈련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 제자훈련이 왜 필요하고 이토록 중요하게 요구될까요? 제자훈련은 교회는 무엇이며,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지 그리고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 윤한수 목사: 서중한합회 목동교회 담임목사 / FAST MISSION KOREA 협회장
FAST MISSION KOREA 지원센터 지원 및 문의(010-3356-3605 / sdai@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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