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GN, 아드라에 캄보디아 봉사센터 건립 자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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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3.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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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봉사센터’ 건축 위해 1억 원 선뜻 ... 고아보호시설 등 마련
양 측은 지난해 12월,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등 선한 일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현재 캄보디아 르뷔어 끄랑마을에 짓고 있는 초등학교 건축과 고아보호시설, 보건위생교육시설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르뷔어 끄랑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씨엠립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마을.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초등학교에는 교실 5칸과 화장실, 공동우물이 마련된다. 학교가 문을 열면 그동안 교육 혜택을 받지 못했던 200여명의 학생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모를 잃거나 버려진 고아와 편모아동 등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구제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아동시설 건축에도 쓰인다. 이와 함께 공중보건과 위생교육 등을 담당할 의료 관련시설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 아드라코리아는 이미 이를 위한 부지 매입 등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
양 측은 이들 사업 외에도 상호 목적에 부합하는 각종 국내외 구호개발 및 운영관리 사업에 협력하며,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재난구호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링컨GN 박경남(동중한 한양교회)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이런 영광스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과 아드라코리아 신원식 사무총장 그리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오늘 이 자리에는 갑과 갑은 없고, 오직 을과 을만이 존재한다. 우리는 진정한 갑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며 모든 일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스스로 갑이라 여기면 봉사나 구호의 본질이 훼손되어 초심을 잃고 자만에 빠질 수 있다. 우리의 일이 개인의 능력이라고 착각하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취해가실 수 있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와 구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드라코리아 신원식 사무총장은 “거액을 선뜻 기부한 박경남 대표를 비롯한 링컨GN의 마음의 가치는 금액의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소중한 가치들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잘 영글어져 좋은 열매로 결실을 맺고, 뜻한 바 목표가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링컨GN은 주식펀드, 부동산, 기업투자자를 양성하는 비영리재능기부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로써 최근에는 선교, 구호 차원의 동기부여 강사를 파견해 증권사, 기업, 교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규 선교사업의 일환으로 복음성가 창작 및 보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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