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수께로’ 2015 대륙선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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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2.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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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회장 “아시아 선교의 원년 선언”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세계 각지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는 선교사와 가족, 후원자, 인근 지역교회 성도 등이 참석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경의 능력과 손길을 나누는 모임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안면도 충청합회연수원에서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예수께로’라는 주제아래 은혜와 감동을 나눴다.
국내외에서 자리를 함께한 성도들은 죄악으로 변질된 세상에서 구원을 발견하기 위해 신음하는 한 영혼을 찾아가는 선교사들의 발걸음을 지켜보며 ‘평생 선교사’를 다짐했다.
대륙선교회장 권영수 장로는 이번 집회에서 “대륙선교회의 책임자로서 올해를 아시아 선교의 원년으로 삼고 다시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선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권영수 장로는 “대륙선교회를 설립 이후 요즘처럼 세상이 미증유의 혼란으로 어지러웠던 적은 없었다”면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영향으로 지구촌은 가까워졌지만, 각양각색의 문화와 종교간 갈등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으며, 서로의 무지와 곡해로 인한 첨예한 대립이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뉴스 기사거리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장로는 “반인륜적인 테러와 무차별적인 폭력은 이 땅에 평강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게 만든다”면서 “영원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임에서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호주 등 각국에서 펼치고 있는 ‘예수와 함께 한 선교지’ 소식을 전했다.
또 ‘캄보디아선교’ ‘예수학교/청년사역’ ‘재림마을/유기농학교’ 등 각 분야의 선교세미나가 마련됐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가지 분야 강의 중 두 과목을 선택해 참석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모든 참가자들이 영적 경험을 나누고 공감함으로써 감동을 나누는 ‘패밀리 모임’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이 순서를 통해 초대 교회와 초대 재림교회의 예배형태를 연습하고, 각 지역교회로 돌아가 작은 영적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참석자들은 이 기간 동안 기도와 찬양, 간증으로 은혜를 나눴다. 기도를 통해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다. 또 예수님이 하신 사역과 희생을 감사하며 찬양함으로써 한 걸음 더 십자가로 가까이 다가섰다. 더불어 최근 겪은 정서적, 영적 변화나 갈급함을 고백하며 공감과 사랑의 끈을 연결했다.
참석자들은 “선교사의 산 경험이 담긴 생생한 간증과 강력한 복음의 메시지를 들으며 나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매 순간마다 내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선악 간의 대쟁투를 생각하며 영혼을 충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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