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미스바’ 전남 영암에 월출산연수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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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3.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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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권역 영적 집회 장소로 활용 계획 ... 가정에도 개방
호남합회(합회장 김재호)는 지난 21일 영암교회에서 월출산연수원 개원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이 자리에는 전남 서부지선협의 성도 250여명이 참석해 연수원 개원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개원예배에서 호남합회장 김재호 목사는 “월출산연수원을 개원하기까지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있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미스바연수원까지 접근하기 힘들었던 지역의 성도들이 이곳에서 교제를 나누고 영적으로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호 합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연수원이 기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순절 다락방의 역사처럼 늦은비 성령의 역사가 이곳을 찾은 성도 모두의 심령에서 일어나길 기원한다”고전했다.
월출산연수원은 화순 미스바연수원에 이은 호남합회 제2연수원이다. 이곳은 미스바연수원과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전남 서남부 권역 교회를 중심으로 영적 집회 장소의 필요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다.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234, 234-2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972제곱미터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아담한 크기로 지었다.
1층엔 영암교회가 위치해 있다. 예배당, 어린이교실을 포함한 독립 공간이 마련됐다. 2층은 연수원으로 세미나실, 휴게실, 식당, 큰 방과 작은 방이 들어섰다. 5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지만, 1층 영암교회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월출산연수원은 기존 영암교회가 있던 부지가 정부 사업을 위한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추진이 시작됐다. 지난 2010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여유 공간과 주변의 좋은 환경을 활용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설립이 가시화됐다.
호남합회는 앞으로 이곳을 다양한 집회와 수련회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가정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호남합회나 영암교회(책임자 장석래 010-5808-5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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