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화영 호남합회 가정봉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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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5.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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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전도 현장에서 천연치유 강사로 활동 기대”
이화영 부장은 “이런 분들이 이 과정을 수료 후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에서 건강전도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천연치유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고 향후 활동 방향을 전망했다. 이 부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Q. 이러한 과정의 개설 필요성은?
- 우리가 어디를 가서 건강전도를 할 때, 상대방이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자격증이다. 근래 들어서는 ‘이 사람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일을 했느냐’보다 ‘이 사람이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자격이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발마사지를 하더라도 자격증이 필요한 시대다.
이런 취지와 배경에서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의 협조를 얻어 올해 처음으로 ‘대체의학 건강증진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 건강전도를 하더라도,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좀 더 확실한 신뢰를 받고, 떳떳하게 말씀과 건강기별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참여한 분들은 우리 합회가 배출하는 천연치유 지도자 1기생이다. 물론 오는 9월에 시작하는 2학기(48시간) 과정을 거쳐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학기 동안 48시간의 수업에 참여했고, 오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에 응시했다.
Q. 합회가 이 과정을 기획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 수강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삼육대 사회교육원 측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짜고, 시간표를 배정하는데도 신경을 썼다. 시간 관계상 이번에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과목은 추후 문화센터(호남합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와 연계해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수강생들이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Q. 이 과정을 통해 합회가 기대하는 효과는?
- 우리 합회에서는 ‘오직 사랑, 오직 선교’라는 표어아래 6월까지 전도회를 강조하고 있다. 모든 일의 우선순위를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건강전도는 중요하다. 시골에서는 여전히 건강전도가 필요하다.
‘대체의학 건강증진 지도자 과정’ 참가자들은 대개 각 지역에서 건강전도 활동을 하던 분들이다. 자신의 선교적 역할을 수행하던 중 기능적으로나 이론적으로, 무언가가 더 필요해서 온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분들이 이 과정을 수료 후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에서 건강전도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천연치유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Q. 수강생들이 수료 후 활동하면서 주의할 점은?
-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점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의료행위가 아닌,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상담을 하거나 가정요법에 한해 활동할 수 있음을 주지시키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선을 분명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가정요법이라도 확실하게 알고, 자격요건을 갖춘 후 활동하자는 것이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해마다 정례화 할 방침이다. 이번에는 그동안 주로 건강전도 활동을 하던 분들이 많이 지원했는데, 2기부터는 앞으로 활동하기 원하는 분들이 지원하리라 생각한다.
건강전도에 관심 있는 분들은 대개 지역교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분들이 많다. 이들이 이 과정에 잘 참여해서 앞으로도 우리의 건강기별을 잘 전파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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