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교사 특별 영성수련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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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2.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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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학교별 일정 따라 ... 재림교회 정체성 고취 위해
삼육학교 출신 학생들이 졸업 후 교회와 신앙에서 떠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교사들이 먼저 자신의 신앙을 다지고, 제자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잘 전달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교사 특별 영성수련회는 ▲여자의 후손과 어린 양 ▲구속의 역사와 선악의 대쟁투 ▲남은 자손과 세 천사 기별 ▲개인 영성 계발 원리 등 4개 특강과 ▲그리스도인의 선교적 사명 ▲그리스도인의 청지기 사명 ▲가정과 부부문제 ▲안식일 개혁 ▲식생활 개혁 ▲예언의 신 등 6개 필수 과목으로 구성된다.
특강은 이사장 김대성 목사가 직접 진행하고, 필수과목은 학교의 일정과 상황에 따라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목회자나 강사를 초빙해 별도로 운영한다.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5 학교법인 삼육학원 교육행정자협의회’에서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급 학교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교사 영성 및 신앙 증진을 위한 협의회’에서 “삼육학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근래 국가 교육정책과 과정은 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영적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며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거시적으로 보면 선악간의 대쟁투에서 일어나는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전제하고 “시대적으로 볼 때 남은 자손은 사탄의 구체적 타깃이며, 그러한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곳이 교육현장”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의 시대, 삼육학교 교육자들은 ‘흠을 찾을 수 없었던’ 다니엘과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학생들이 그들처럼 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각오처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그분의 뜻을 양보하지 않고 전진하는 게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 각 학교별 특강이 진행된다. 동중한합회 내 학교들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특강과 필수 과목 모두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남삼육중.고와 대구삼육초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해삼육초.중.고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삼육초.중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한국삼육중.고와 태강삼육초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호남삼육중.고와 광주삼육초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관련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연합회 교육부는 올해 ‘삼육교육 정체성 프로그램 강화’ ‘SDA 기본교리 교육 강화’ ‘신자 학생 지역교회 정착 강화’ ‘창조과학 사상과 교육과정 통합’ 등의 사업방향을 세우고, 신앙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재림신앙 정체성 교육’ ‘교육역량 강화’ ‘건강생활 및 친환경 교육’ ‘교육평가 및 피드백’ ‘세계화 으뜸교육’ 등 핵심 추진사업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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