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여성부흥회 및 여성협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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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3.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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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딸들이여, 빛으로 미래로!’ 여성전도 발전방안 모색
‘생명의 딸들이여, 빛으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250여명의 여성협회 임원과 회원, 여성 선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집회 기간 중 열린 여성협회 총회에서는 앞으로 3년간 한국 재림교회 여성선교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이영자 사모를 선출했다.
강사로 수고한 홍명관 목사(전 한국연합회장)는 “왜 우리 신앙생활의 중심이 사랑이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사랑의 섬김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작용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하라’는 명령을 주신 이유는 자기희생의 법칙만이 자기 보존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의 섬김만이 율법의 완성”이라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사랑의 실천만이 사람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기억하라. 남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이 생명을 나누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사람을 섬기는 신앙을 할 수 있다면 나의 삶과 교회 안에 놀라운 변화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 복음의 결정체 사랑만이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홍 목사는 “이제부터라도 우리 삶을 이끌어가는 동기가 하나님의 사랑이 되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 내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진 그릇이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관계를 밀접히 하자”면서 “우리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할 수 있다면,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내 영혼이 나의 사역을 통해서 말 할 수 없는 축복과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도 바울의 삶을 반추하며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삶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가?”라고 되묻고 “바울이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었던 비결은 자기의 영광을 포기하고, 비워진 마음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채웠기 때문이다. 또한 언제나 자신이 경험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라고 부연했다.
홍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생애만이 영생을 위해 건져 올린 삶으로 길이길이 남게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하고 있다. 그들이 우리 사랑의 희생적 삶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도록 하자. 우리 모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자”고 호소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헌신예배에서 성경역사와 복음사역에 있었던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을 언급하며 “여성은 오늘날에도 교회를 부흥시키고 유지하는데 사명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 여성들이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일에 큰일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우리의 모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타인의 유익과 행복을 위해 주셨다. 심지어 목숨까지 희생하신 그분의 품성을 우리도 보고 따르며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주지하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김 연합회장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건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오늘 우리는 말씀을 통해 그분을 만나야 한다. 말씀이 내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열망을 갖고 말씀을 대해야 한다”면서 “늦은비 성령이 내릴 때,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4일 밤 열린 총회에서는 신영실 회장에 이어 앞으로 3년간 한국 재림교회 여성선교사업 전반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이영자 사모를 선출했다. 폐회에 앞서 신영실 전 회장은 신임 이영자 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포옹을 나눴다. 참석한 성도들은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전 회장 신영실 집사는 “3년 전, 중임을 부여받고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물만 흘릴 만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생각에 용기를 얻어 직임을 수행할 수 있었다. 어떤 불협화음도 없이 매사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임원과 회원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전국의 모든 성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퇴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작은 자로서 하나님 사업에 봉사했던 것을 영광으로 알고, 앞으로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 중 5개 합회 여성협회와 더 많은 교류를 갖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새로운 회기에는 다시 힘을 내어 한국 전역을 깨우고 부흥시키는 여성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신임 이영자 회장은 “할 수만 있다면 이 무거운 책임을 물리고 싶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제는 눈물을 거두려한다. 주님께서 건강을 주시면 죽는 날까지 복음사업의 전진을 위해 살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맡겨진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하며 “나는 부족하지만, 경험 많고 든든한 임원들과 함께 교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이와 함께 충청합회 고금자 집사의 간증과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 및 여성협회 선교활동 보고, 한국 재림교회 여성선교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회, 합회별 기도회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청소년비전센터에 여성협회 공간을 마련하는데 거금을 희사한 건강상담실장 송숙자 박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여성협회는 곧 완공될 청소년비전센터에 입주해 새로운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또한 삼육대 앞 여성행복센터와 이원화해 운영할 마음이다.
협회 한 관계자는 “비전센터에서는 사무, 행정, 연구 등 헤드코어의 역할을 하고, 행복센터에서는 직접선교의 창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주중 채식요리강습이나 매주 안식일 오후 진행하는 전도모임이 별내신도시 등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점점 많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장소 이름이 센터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이번 이영자 회장의 선출을 통해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가 새로운 비전센터 터전에서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을 연구하고 추진한다면 한국 재림교회 여성선교사업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전도사업의 활성화와 의식개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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