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선교사 선교대회 및 15차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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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1.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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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에 임형택 목사 선출 ... 선교 발전방안 논의
1000명선교사 선교대회 및 제15차 한국천명선교사회 총회가 지난 15일 삼육대학교 다목적관에서 열렸다.
‘추억, 감동, 친교, 헌신 그리고 선교사’란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에 임형택 목사를 선출했다.
한국1000명선교사회가 주관하고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와 1000명선교사훈련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동문선교사 회원과 해외선교에 관심 있는 재림성도 등이 자리를 같이해 국내외 선교사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안식일예배를 드리며 그간의 안부를 비롯해 귀국 선교사들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식일학교에서는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이 단에 올라 음악에 담긴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선교정신이 없다는 것은 영적으로 죽었다는 것이며, 영적 생명의 끈이 끊겼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날마다 영혼구원을 위해 열렬히 기도하고, 모든 사람과 화목하라”고 권면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영혼구원은 성령의 역사의 결과로 이루어진다”고 전제하고 “우리가 철저하게 자신을 비우고 예수님 가까이 있을 때, 그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분께서는 영혼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오후에는 한국천명선교사회 제15차 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제18대 이사장에 임형택 목사(2기)를 추대했다. 임형택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1000명선교사의 모집과 교육 그리고 후원은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 될 것”이라며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 본원과 인도네시아, 인도, 페루 등 각 분원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 선교단체와 협력해 현재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와 선교지의 교인들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면서 “1000명선교사 출신 동문들이 선교사로 파송되어 있는 선교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총회 개회설교에서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신동희 목사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초대 교회의 제자들처럼 성령의 가르침 아래서 최후의 준비를 하고, 필생의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우리가 감당해야 할 복음의 무게를 넉넉히 감당하며 세천사의 기별을 땅끝까지 선포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1000명선교사운동의 초창기 사업을 반추한 신동희 목사는 “22년 전 이 사역을 시작하며 한해 1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자는 꿈을 꿨다”며 “한국인에게 주신 세계선교의 사명을 더욱 뜨겁게 불태우자. 우리에게도 초대 교회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는 지난 4년간의 활동 및 재무 전반에 대한 보고와 안건토의 및 결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1000명선교사회는 정관개정을 통해 이사장의 회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고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회기 역시 2년으로 축소했다. 이외 총회의 대표자 및 선거인단 수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한국으로 돌아온 1000명선교사 출신 동문은 12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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