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암복지관, 31사단에 군 사례관리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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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1.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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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결식우려 노인 100명 초대 송년잔치도
개소식은 지난 12월 30일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한 군 사회복지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호남권 최초로 개설한 31사단 군 사례관리지원센터는 위기개입이 필요한 병사들의 효과적인 지원계획 및 적절한 자원연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의사소통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병사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무 중인 병사 중 여러 문제로 위기개입이 필요한 인원의 효과적인 지원계획과 적절한 자원연계를 실시한다.
지난 2010년부터 병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병사를 위한 프로그램지원, 군인가족관계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위기병사가정을 위한 긴급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등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두암사회복지관은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군 사례관리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영길 관장과 권혁신 31사단장은 “지금 복무중인 병사들은 어제의 우리의 자식이었고, 학생들이었고 이웃이었던 젊은이다. 이들이 성공적인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관·군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상호 협력하여 올바른 병영생활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2월 31일 연말연시를 맞아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어르신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식당’ 이용 회원(65세 이상의 결식우려가 있는 노인) 100명을 초대해 송년잔치를 열었다.
익명의 후원자가 쾌척한 쌀(20kg 20포)이 밑거름이 돼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는 떡국, 미나리초무침, 부추부침개, 호박떡, 과일 등 푸짐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준비한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고, 90세 이상의 장수 어르신과 장기자랑에 참가한 노인들에게는 특별한 상품을 전달했다.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이웃 주민이 함께 축하해줌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노인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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