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화’ ‘물질주의’ 그럼에도, 왜 대도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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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0.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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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세계인구 70%가 대도시 거주 예상
그리고 도시 전도의 포문을 열기 위한 일환으로 대도시전도회를 기획했다. 대총회가 2013년 6월 뉴욕에서 대도시전도회를 경영하고 이어서 전 세계의 13개 지회가 지회 내 한 곳의 대도시를 선택하여 지회 대도시전도회를 열도록 한 것이다.
2014년에는 전세계 130개 연합회가 연합회 내의 대도시를 선정하여 전도회를 개최하는 등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2015년 제60회 대총회를 앞두고 500개의 합회와 대회들이 대도시전도회를 개최함으로써 전세계 650개 대도시에서 영원한 복음을 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총회는 지난 2013년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13개 지회의 임원과 세계선교부장을 소집해 대총회의 도시선교 방향을 결정하는 모임을 가졌다(It’s Time: Refocusing Urban Mission for the 21st Century Conference).
이 모임에서 전 세계의 1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된 500개의 대도시들을 확인했다. 북아태지회 안에는 1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로 북한과 몽골에 각각 1곳, 대만에 6곳, 한국에 11곳, 일본에 18곳, 그리고 중국에 88곳으로 모두 125곳의 대도시가 있다.
수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몰려들고 있는 반면, 재림교회는 아직도 중소도시와 시골에 더 많은 집회소를 갖고 있다.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 가운데 45개 도시에는 재림교인의 숫자가 10명 미만이다. 100만 인구의 대도시들 가운데 아직 재림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이 43곳이나 된다.
이런 대도시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도시의 교회들이 강화되어야 하고, 접근이 쉽지 않은 세속주의, 물질주의, 후기 현대주의에 속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고 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도시선교센터(Center of Influence)들이 세워져야 한다.
세계 인구는 급속도로 도시로 집중하고 있다. 1분에 130명씩, 하루에 20만 명씩, 1년에 7,000만 명이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 마침내 6년 전, 2008년 이후로 세계의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게 되었다. 2050년이 되면 전세계 인구의 70%가 대도시에 살게 된다. 어부는 물고기가 있는 곳을 찾아가듯, 사람 낚는 어부는 도시에서 영혼을 찾는다.
예수님의 명령은 대도시 예루살렘에서 먼저 증인이 되고 이어서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는 것이다. 전도와 선교가 시작되는 곳, 증인의 사명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대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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