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삼육고, 경북 유일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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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1.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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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 질 제고 기여 공로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 수상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대회’는 교과교실제의 내실화 및 우수사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과교실제는 교과별 특성화된 전용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해 수업을 받는 방식.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전국 64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각 시도별 자체 심사를 통해 제출된 자료를 1차 심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 가운데 16개 우수 후보 학교를 찾아 직접 현장 실사를 실시해 11개 우수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고등학교는 동백고등학교, 삼천포고등학교와 영남삼육고등학교 등 3개 학교 뿐이었다.
영남삼육고는 ▲꿈꾸는 교과교실 환경 ▲꿈을 찾는 교과교실 교육과정 운영 ▲꿈을 찾는 교과교실 수업 ▲창의.인성교육 강화 ▲교과연계 창의.인성 주간 운영 ▲세계화 교육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 시행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수상 학교 교직원, 일선 학교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례 발표회와 겸해 열렸다.
영남삼육고는 이 자리에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학교 교육의 질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김준섭 교장은 시상식 후 언론과 만나 “그동안 영남삼육고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물심양면으로 지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신 전임 전종헌 교장선생님과 김혜영 교감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교장은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삼육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교육적 성과가 뛰어난 명문학교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삼육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교육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삼육고는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전시 부스를 운영해 교육계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창의.인성 요소 함양을 위한 전 학년 블록타임제(영어, 수학, 미술, 음악), 테마별 수악여행을 통한 교과 연계 체험학습, 스터디 플래너 작성 등 영남삼육고만의 특화 프로그램과 각종 자료가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선 학교 교사들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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